제 비
조영남♬
정답던 얘기 가슴에 가득하고
푸르른 저 별빛도 외로워라.
사랑했기에 멀리 떠난 님은
언제나 모습 꿈속에 있네.
먹구름 울고 찬 서리 친다 해도
바람 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고운 눈망울 깊이 간직한 채
당신의 마음 품으렵니다.
아 아 그리워라 잊지 못할 내님이여
나 지금 어디 방황하고 있나
어둠 뚫고 흘러내린 눈물도
기다림 속에 잠 들어 있네.
바람 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당신의 사랑 품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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