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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달러 그리고 하이퍼인플레이션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설립된 1913년에서 2007년까지 94년 동안 시장에 쏟아져 나온 돈은

8,250억 달러였다.

 

1971년 닉슨대통령이 금본위제도를 폐지하고 난 뒤,

달러의 통화발행량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서브프라임 사태가 세계를 뒤흔든 2007년에는 그 이전의 94년 동안 찍어낸 돈 만큼 순식간에

새로 돈을 찍어내, 시장에 돌아다니는 본원통화는 대략 1조 7000억 달러로 치솟았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서 이 사실로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1. 하이퍼인플레이션

 

식품과 에너지 같은 기초 생필품의 가격이 전례없는 수준으로 치솟는다는 뜻이다.

저소득층과 중산층은 재앙에 빠질 것이다.

 

 

2. 모든 나라가 돈을 찍어내야 한다.

 

미국이 계속 돈을 찍어내면 다른 나라들도 돈을 찍어내야 한다.

이렇게 찍어내지 않으면, 자국의 통화가치가 미국 달러에 비해 계속 높아지게 되고,

따라서 미국에 물건을 팔기가 어려워진다.

특히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들은 다른 선택을 하기  힘들다.

미국 수출이 줄어드는 상황은 곧바로 경기침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이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빠진다면, 미국과 무역을 하는 나라는 모두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빠진다는 뚯이다.

 

 

 

 

 

 

3. 생계비의 증가

 

지푸라기와 나뭇가지로 지은 집은 모두 날아갈 것이다.

물가는 치솟는 반면 임금은 오르지 않기 때문에 중산층과 서민은 몰락할 수밖에 없다.

이 그래프는 레이건 대통령 이후 예산 보고서와 오바마의 예산계획을 토대로 앞으로의 예측을

보여준다. 이 그래프는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할까?

더 큰 정부, 더 높은 세금, 더 많은 빚을 의미한다.

 

 

아래 그래프는 전 세계의 모기지 재조정 규모를 보여준다.

모기지 재조정은 통화량을 더욱 증가시키고, 더 높은 예산지출, 세금을 높이고, 생필품가격의 급등,

집값은 오르지 않는다. 일자리 줄고, 기업의 성장 둔화...

 

 

 

 

2011년 11월은 최악의 시기가 될 것이며..

달러의 가치는 심각하게 하락하고 저축, 주식, 펀드, 채권 등의 가치는 하락하고...

 

 

이를 대비하려면 금이나 은을 사 두어야 한다.

건물임대료 수입을 늘려야 한다.

적절한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들의 음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