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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야기

비싼 임대료

 

10년 전에만 하더라도

평당 6,7백만원 하였는데

지금은 3천에서 3천5백만원이나 합니다.

그리고 이미 매물이 없어요...

 

아니 이 지역이 뭐가 그렇게 비싸요?

부가가치가 그다지 높은 업종이 들어서 있는 지역도 아니고

요즘 경기가 바닥인데... 뭣 때문에 땅값이 그리 많이 올랐나요?

 

몇년 전부터 재개발이 된다고 결정이 났고

공원이 들어선다고 하니까 강남부자들이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으니까

여기까지 몰려와서 투자를 하니 그렇지요

 

아무리 둘러 보아도 구멍가게, 작은 식당, 오토바이 수리점, 화방, 의상실, 미장원....

완전한 영세업종이 입주하여 장사도 안되고 손님도 들끓지도 않는 어려운 지역인데

땅값이 그렇게 올라버렸다면, 월세, 임대료 때문에 기존 장사들이 더욱 힘들겠네요..

 

돈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돈으로 미리 높은 가격으로 사 놓다보니

땅값은 터무니 없이 올라 있고 영세상인들은 그들에게 비싼 임대료를 주고

울며 겨자먹기로 안되는 장사를 해 가면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비싼 임대료에 인건비 재료비를 감안하여 밥값을 올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서민들이 밥 한끼, 소주 한잔 하려해도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애꿎게 자꾸 오르는 부동산 가격으로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영세상인과 서민들이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한국의 서울의 물가가 동경이나 선진국의 도시보다 많이

비싸다고 나타났는데 이런 현상이 비싼 임대료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