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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보내며 ... 하계동에서 양평 계정리로 누나네와 합류하여 다시 원주 연대 캠퍼스 매지저수지 둘레길로 달려가다 저수지를 한바퀴 돌고 동강 어죽을 먹고 가을에 은행잎이 샛노랗던 몇 해 전 친구 초대로 가을로 가득 물이 든 캠퍼스 구경을 하였었다. 사계절이 아름답다는 원주 연대 캠퍼스 산책.... 코로나가 수그러들면 늦가을 다시 오고 싶다. 2016년 소금산 출렁다리가 완공된 해, 처음으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를 건넜었다. 그리고 5년이 흐르고 주차장도 주변 상가도 그리고 등산 하산 코스도 잘 정비되어 산뜻하게 조성된 소금산 출렁다리를 건넜다. 좋은 곳은 자연스럽게 다시 찿아오게 되는 것, 그래서 여행은 했던 곳을 또 가고 다시 가게 된다. 그렇게 다시 가고 싶은 곳이 많은 우리 대한민국이다..... 코로나와 무더위가 기승.. 더보기
가을을 기다리는 여행 철원 한탄강 은하수 다리에서 바라보는 한탄강과 한탄강을 애워싸고 있는 주상절리 수직절벽들... 가을 들녘의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빨간 고추는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저만치 파란하늘 가로 가을이 오고 있다. 가을이 완연해지면 다시 와서 한여울길을 걸어보고 싶다. 고석정, 유람선에서 바라보다. 고석정 부근의 코스코스 십리길과 너른 꽃밭이 장관이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도 제법 짜릿하다. 한탄강지질탐사 코스 여행과 주상절리길도 걸어보고 싶은 길이다. 산정호수 둘레길을 걷고 조용한 카페에 앉아서 호수를 바라다보며 휴식을 갖다. 호수에도 가을이 서서히 내려앉고 있다. 오래만에 먹어보는 이동갈비와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가을을 기다리는 여행을 마무리하다. 더보기
하윤이의 뽀로로 사랑 29개월 된 손녀 하윤이가 가장 좋아하는 캐랙터, 뽀로로 서울 애니메이션센터로 소풍을 가서 원없이 뽀로로와 함께 뛰어 놀았다. 두 시간 내내 즐거운 표정으로 신나게 노는 하윤이의 모습에 할머니 할아버지는 흐믓하다. 찰고무로 돌고래 만들기, 타요버스 운전하기, 바닷 속 물고기 색칠하여 수족관으로 보내기 뽀로로 친구들 인형과 사진 찍고 만화영화 만들기... TV에서 보았던 뽀로로 친구들의 인형 조형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니 얼마나 신나겠는가... 어린이 자동차 운전한 후 하윤이가 운전면허증도 받았다. 엄마 아빠에게 큰 자랑거리가 생겼다. 아이들에게는 체험과 교감 그리고 스스로 해 보도록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해 준다. 더보기
손녀와 함께 즐거운 여름 나기 손녀 하윤이가 할아버지 집에 오면 갈 곳이 많다. 불암산 유아숲체험장, 나비정원, 자락길 산책, 전망대 구경..... 하윤이는 나비정원을 특히 좋아하고 곤충 조형물과 함께 자연을 체득해 간다. 자연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와 자연 속에서 체험하고 배워가면서 상상력과 창의성이 성장해 가리라 믿고 있다. 코로나로 안전한 야외에서의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다행이다. 더보기
여름나기 음식 즐기기 감자를 세 개 껍질을 벗기고 1개 반은 갈아서 1개 반은 잘게 다져 썰고 당근 조금, 청양고추 1개, 부추를 다져 썰어 넣고 녹말가루와 트러플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프라이팬에 먹기 좋은 크기로 부쳐서 시원하고 짜릿한 장수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코로나와 무더위의 이 여름도 호운표 감자전과 함께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진주회관 콩국수는 독특한 고소함과 그 시원함이 다 먹을 때까지 만족스럽고 곁들인 김치가 일품이다. 아내도 항상 대만족하는 여름 별미 콩국수를 올 여름에도 놓지지 않는다. 외출이 뜸하니 친구들을 만나서 식사를 하거나 부부 외식도 예전같지 않다. 자연스럽게 집에서 먹고싶은 요리와 술 한잔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끔 부부가 시간을 갖는다. 큰 아들이 보내준 안창살, 아내가 준비한.. 더보기
건강하고 맛있는 여름나기 한여름 평양냉면 마니아인 호운은 매년 여름이면 평양냉면집을 이곳 저곳 찾아 냉면을 즐기는 편이다. 올해엔 이곳 우래옥의 냉면을 먹기 위해 뜨거운 해가 내리쬐는 바깥에서 1시간을 기다려 먹었다. 코로나 때문에 실내에서 많은 손님들이 기다릴 수 없기에... 작은 아들부부와 멕시코 음식점을 방문하여 맛있는 요리를 즐기니 색다른 피서와 힐링푸드가 된다. 코로나로 힘드니 코로나 맥주를 마셔보기로 하고 매콤한 맥시코 요리가 더운 날씨에 제격이며 맛도 아주 좋았다. 작은 아들 부부가 만든 집요리를 손녀 하윤이와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맛있게 먹었다. 작은 아들 부부의 요리솜씨가 남다르니 모두 먹는 내내 행복하다. 하윤이가 양갈비를 먹으며 엄지 척을 한다. 덥고 짜증나는 코로나 상황을 이겨내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더보기
백련 가득 봉선사 올해 더위는 찜통더위다. 비도 많이 내리지 않고 연일 불볕더위가 코로나와 함께 일상을 무척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4단계가 벌써 3주 이상 지속되고 역시 가마솥더위도 계속되고 있다. 야외는 바람도 불고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손녀와 나들이를 하기엔 나무그늘이 좋다. 광릉수목원길을 따라 차도 막히지 않고 도착한 곳은 매년 이맘때 찾는 봉선사 연꽃밭.... 크고 희고 탐스럽게 핀 백련이 가득 피어서 보기에도 좋은 봉선사 연꽃밭 하윤이는 꽃도 많고 넓은 연꽃밭을 보고 즐거워한다. 날씨는 덥지만 자연을 벗하는 일은 소중한 것, 색다른 체험이 된다. 건강하게 이 여름이 지나고 코로나도 더위와 함께 물러가면 좋으련만.... 더보기
도선사의 인연과 추억 무더운 여름날에 승용차로 오를 수 있는 높은 곳 골짜기 바람이 시원하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 곳 집에서 멀지 않은 우이동 도선사는 가끔 찾아가게 되는 친근한 곳이다. 두 아들이 어릴 적에 자주 갔던 도선사 큰 아들 결혼하여 큰 며느리와 함께 마음 속으로 기원하며 찾았던 도선사 손녀가 태어나고 손녀와 함께 도선사를 찾았다. 부모님 그리고 우리 부부 아들부부 손녀로 이어지는 가족사를 잘 알고 있을 도선사는 어찌 생각하면 내 마음의 본향같은 곳이기도 하다. 12지신상, 소, 쥐, 원숭이, 닭, 돼지, 호랑이.... 우리 가족들의 동물 띠를 유심히 읽어보면 고개가 끄덕거려진다. 큰아들 큰며느리 손녀 모두 한 가족이 돼지띠다. 특별히 손녀 하윤이는 황금돼지띠다. 큰아들 가족 모두 돼지띠라 무척 축복받은 셈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