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세 개 껍질을 벗기고
1개 반은 갈아서
1개 반은 잘게 다져 썰고
당근 조금, 청양고추 1개, 부추를 다져 썰어 넣고
녹말가루와 트러플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프라이팬에 먹기 좋은 크기로 부쳐서
시원하고 짜릿한 장수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코로나와 무더위의 이 여름도 호운표 감자전과 함께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진주회관 콩국수는 독특한 고소함과 그 시원함이 다 먹을 때까지 만족스럽고
곁들인 김치가 일품이다.
아내도 항상 대만족하는 여름 별미 콩국수를 올 여름에도 놓지지 않는다.
외출이 뜸하니 친구들을 만나서 식사를 하거나 부부 외식도 예전같지 않다.
자연스럽게 집에서 먹고싶은 요리와 술 한잔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끔 부부가 시간을 갖는다.
큰 아들이 보내준 안창살, 아내가 준비한 멘보샤, 또띠야에 red wine 한 잔으로 여름 밤 더위를 날려 보내다.
해천탕,
수락산 공주집의 소문난 여름 보양식,
토종닭, 전복, 문어, 새우, 가리비조개, 백합조개, 백목이버섯, 부추, 등
함께 끓여내어 깊은 육수의 진한 맛
마지막으로 육수에 찹쌀 죽을 끓여 마무리
시원한 냇가에서 매미소리 들으며 물소리 들으며 즐기는 여름나기 요리를
가까운 곳에서 먹을 수 있어 이 여름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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