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 시절
음악선생님이셨던 김홍경 선생님과 합창반 지휘를 하셨던 이경희 목사님,
그리고 백경환 님 세 분이 엮은 노래악보집,
노래의 샘
즐거운 노래
돌림노래
한국민요
외국민요
동요
한국가곡
외국가곡
크리스마스캐롤
정다운 노래
그리고 국민가요
모두 261곡을 실어 놓아 고교생이었던 우리들이
기타치면서 화음을 맞춰 애창하던 노래들이 다 실려 있었다.
졸업을 하고 오랜 세월이 지나고
기억에 희미하게 남은 것은 그 당시 우리 청춘세대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노래의 메아리(전석환)와 노래의 샘 두 권의 노래집이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그 때의 기억을 오랫동안 가지고 살아 온 우리 친구들은
그 두 책을 기억하고 있었다.
배재코랄의 S. H. Park 단원의 소개로
노래의 샘을 다시 접할 수 있음을 큰 행운으로 생각한다.
아름다운 추억과 하모니 그리고 친구들과의 우정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그때 그 시절의 합창곡, 중창곡을 만날 수 있음을 감사하게 여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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