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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삼청공원 영무정의 월우 하모니

 

 

 

 

 

 

 

 

 

 

 

 

코랄 친구들과 함께

조용한 삼청공원의 영무정에서

노래를 익히고 입맞춰 불러 보았던

우리 가곡들의 노랫말이 정감있고 마음을 사로잡기에

이 가을의 단풍이 지기 전에

불러왔던 가곡들을 함께 불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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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이주협 시 / 이효섭 곡

 

꿈이 있니 물어보며는 나는 그만 하늘을 본다

구름 하나 떠돌아 가고 세상 가득 바람만 불어

돌아보면 아득한 먼 길 꿈을 꾸던 어린 날들이

연줄 따라 흔들려오면 내 눈가에 눈물이 고여

아아 나는 연을 날렸지 저 하늘 높이 꿈을 키웠지

이 세상 가득 이 세상 가득 난 꿈이 있었어

사랑도 생의 의미도 꿈을 키운 생의 의미도

세월 따라 흔들려오면 내 눈가에 눈물이 고여

아아 나는 연을 날렸지 저 하늘 높이 꿈을 키웠지

이 세상 가득 이 세상 가득 난 꿈이 있었어

사랑도 생의 의미도 꿈을 키운 생의 의미도

세월 따라 흔들려오면 내 눈가에 눈물이 고여

 

 

그리운 사람아 Arr-해음 박경규 곡

 

내 맘에 내 마음에 솟아나는 그리움

꿈꾸던 어린 시절 오늘도 그리워라

꽃향기 피어나는 내 고향 산천엔

푸른 나무 푸르게 내 마음 적셔주고

꽃내음 바람 따라 내게로 밀려오네

내게로 밀려오네

햇살가득 눈부신 날 산바람 불어오면

내게 오라 그리운 사람아

그리운 내 사랑아

 

내 맘에 내 마음에 피어나는 그리움

지나온 어린 시절 지금도 보고파라

새들이 지저귀는 늘 푸른 날에는

하얀 구름 두둥실 내 마음 띄어 주고

꽃내음 바람 안겨 내게로 젖어드네

내게로 젖어드네

햇살가득 행복한 날 강바람 불어오면

내게 오라 그리운 사람아

그리운 내 사랑아

 

 

고향의 노래 김재호 작사 / 이수인 작곡

 

국화꽃 져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무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아아 이제는 한적한 빈들에 서 보라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곳 초가 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

아아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한려수도   김성욱 시 / 신귀복

 

말처럼 한려수도  그림같이 곱구나  연잎처럼 떠있는  섬과 섬의 흐름은

학섬에 청송백화  거제의    팔색조  천연물 해금강에  빼어난 절경은

볼수록 아름다운  신비의 우리명승  이 좋은 곳을 두고 늙기도 내 섧으리

 

한산섬 굽이굽이  유적지도 새롭고야 비단물결 감도는  남해의 선경은

낙조에 상록수림  오동도    동백꽃   팔경에 손꼽히는  기암의 절경은

볼수록 아름다운  우리의 해상공원   이 좋은 곳을 두고 늙기도 내 섧으리

 

 

 

눈    김효근 시 / 김효근 곡

 

조그만 산길에 흰 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국을 영원히 남기고 싶어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 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메이고싶소

 

외로운 겨울새 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 길을 잊어버리오

 

가슴에 새겨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 오는가 흰 눈 되어 온다오

 

저 멀리 숲 사이로 내 마음 달려가나

아 겨울새 보이지 않고 흰 여울만 남아있다오

 

눈감고 들어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여

나 어느새 흰 눈 되어 산길 걸어간다오

 

 

 

첫 눈 온 날 이수인 시 /

 

눈이 눈이 내려온다 새하얀 첫 눈이

사쁜사쁜 춤을 추며 예쁘게 내려온다

곱고 고운 흰 눈은 어머님 마음 같아

포근한 사랑 싣고 첫 눈이 내려온다

눈처럼 아름다운 우리마음 행복한 마음

따뜻한 사랑을 나누세 행복을 나누세

 

 

 

애니로리 스코틀랜드 민요

 

저 새벽 이슬 내려 빛나는 언덕은

그대 함께 언약 맺은 내 사랑의 고향

참 사랑의 언약 나 잊지 못하리

사랑하는 애니로리 내 맘에 살겠네

 

샛별 같은 그 눈동자 아름다운 얼굴

이세상의 아무 것도 비할 수 없도다

어여쁜 네 모양 나 잊지 못하리

사랑하는 애니로리 길이 같이 살겠네

 

 

 

사랑의 노래 이수인 작사 / 작곡

 

나 그대를 보면 내 마음이 평온해

나 그대만 생각해도 내 마음이 행복해

나 그대를 보면 내 마음이 평온해

나 그대만 생각해도 내 마음이 행복해

아름다운 내 사랑 영원한 사랑

아름다운 내 사랑 값진 내사랑

나 그대를 보면 내 마음이 평온해

나 그대를 생각해도 내 마음이 행복해

아름다운 내 사랑 영원한 사랑

아름다운 내 사랑 값진 내사랑

나 그대를 보면 내 마음이 평온해

나 그대를 생각해도 내 마음이 행복해

 

 

 

백두산 - 함기선시 / 신귀복 곡

 

보고프고 가고프던 겨레영산 백두산아

반백년을 기다리다 오늘보니 눈물난다

포효하던 호랑이들 사라진지 오래건만

백운봉과 청석봉은 옛모습이 의연하다

 

오르는길 바람불고 안개속에 비오더니

높은산정 맑게개어 반기면서 맞이하네

장백산맥 백두산은 우리민족 산이로다

 

발길막혀 올수없던 제일주봉 장군봉아

천지연의 맑은물은 하늘물감 배었구나

장백폭포 줄기차게 오랜세월 흘렀건만

백두산정 푸른물은 가득함이 그대로다

 

오르는길 바람불고 안개속에 비오더니

높은산정 맑게개어 반기면서 맞이하네

장백산맥 백두산은 우리민족 산이로다

우리민족 산이로다

 

 

 

보리밭     윤용하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그리운 금강산    한상억 시 / 최영섭 곡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 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예대로인가

흰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마라

우리 다 맺힌 슬픔 풀릴 때까지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 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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