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산을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니라 산이 나를 보고 있는 느낌을 표현하려 애썼다"
산도 화장을 한다.
산은 이 세상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최고의 뷰티메이커다.
구름
이내
안개
바람
눈
비
는개
햇살
달빛
나무
잎
꽃
아지랑이
그림자....
산을 영혼이라는 추상명사로 그려내고 '카메라로 그린 산수화'로 표현하였다.
한지에 인화한 산사진을 주무르고 접어 산을 입체적인 산으로 다시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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