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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 이야기

애창곡과 조영남의 작품

 

제비

 

조영남

 

정답던 얘기 가슴에 가득하고

푸르른 저 별빛도 외로워라.

 

사랑했기에 멀리 떠난 님은

언제나 모습 꿈속에 있네.

 

먹구름 울고 찬 서리 친다 해도

바람 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고운 눈망울 깊이 간직한 채

당신의 마음 품으렵니다.

 

아 아 그리워라 잊지 못할 내님이여

나 지금 어디 방황하고 있나

 

어둠 뚫고 흘러내린 눈물도

기다림 속에 잠 들어 있네.

 

바람 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당신의 사랑 품으렵니다.

 

 

옛생각 - 조영남

 

뒷동산 아지랑이 할미꽃 피면

꽃댕기 매고 놀던 옛 친구 생각난다.

그 시절 그리워 동산에 올라보면

놀던 바위 외롭고 흰 구름만 흘러간다.

모두 다 어디 갔나 모두 다 어디 갔나

나 혼자 여기 서서 지난 날을 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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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가장 즐겨 많이 불렀던 조영남의 제비와 옛생각이 아직까지는

나의 18번 곡이다.

 

 

조영남 선생의 미술작품 전시회가 북촌에서 열리고 있어서 찿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