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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인간관계를 위한 5원칙

 

가끔 일을 잘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부럽다. 한 사람 몫의 일도 못해서 쩔쩔매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자신의 일은 물론 남의 일까지 척척해내는 사람을 보면 부럽기만 하다.

그런데 그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잘 관찰을 해보면 뒤에는 반드시 각계각층의 전문인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직접 다 알지는 못하더라도 정말 핵심인맥이 되는 몇 사람 정도 특히 마당발로 불리우는 몇 사람은 반드시 알고 있다.


그래서 예전에는 일 잘하는 사람에게 ‘know how’를 물었지만 이제는 ‘know who'를 묻는다. 인간관계가 그만큼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인간관계에 소홀해서는 절대로 성공하기 힘든 시대인 것이다. 인간관계도 투자가 필요하다. 시간이나 금전적인 투자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고효율의 인간관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는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고 표현하라.


상대방이 괜히 생트집을 잡으려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경험이 한두 번씩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좀 일찍 일어나는 편인데 일어나서 바로 트위터 상에서 인사를 한다. ‘좋은 아침입니다. 멋진 하루를...’이라고 인사를 하면 ‘지금이 어떻게 아침이냐 새벽이지’라거나 시사에 좀 관심을 갖으라는 식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관심 받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관심을 가져주면 거의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이 된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정중하게 이유를 설명하곤 했다. 상대가 누구이든 관심의 대상이 되고 싶은 마음을 읽어서 대처한다면 누구라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


 

둘째는 강점을 통해서 상대를 보아라.


사람은 누구나 강점과 약점이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약점을 이야기하거나 고쳐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약점이 알아도 고치기 어려운 것이 많다. 그렇다보니 약점을 지적받는 것을 싫어할 뿐 아니라 지적해주는 사람까지 싫어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약점은 상대가 정중하게 부탁해오기 전에는 절대 입에 올려서는 안 된다. 그리고 어차피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그 사람의 약점보다는 강점임을 명심해야 한다. 강점을 인정해줄 때 더 빠르게 친해질 수 있게 된다.


 

셋째는 깊이있는 만남을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일대일로 만나라.


그룹속에서의 만남보다는 일대일의 만남이 특별한 친밀감과 신뢰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하직원이나 동료중에도 특별한 사이로 지내야겠다고 판단이 되는 경우는 반드시 일대일로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물론 상대를 꼭 설득해야하거나 상사를 만날때도 그렇다. 그랬을 때 상대방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게 된다. 물론 장소도 사무실 이외의 조용한 장소가 더욱 더 좋다.


 

넷째는 함께 ‘추억 만들기’를 하라.


그것이 반드시 멋진 일이 아니어도 좋다. 사람은 머리로 기억하는 것보다 가슴으로 기억하는 것이 강력하다. 그러므로 진짜 좋은 사이가 되길 원한다면 함께 식사하고 함께 영화보고 하면서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진다면 좀 더 깊이있는 인간관계를 갖는데 도움이 된다. 무조건 여러 사람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솔직한 표현도 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친구도 반드시 필요하다.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같이하는 것이 친해지는 최고의 방법이다.


 

다섯째는 ‘약속 지키기’에 의해서만 좋은 관계가 유지됨을 명심하라


'친하니까 이해해 줄거야'하고 약속지키는 것을 느슨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아무리 깊었던 관계라도 깨지기가 쉽다. 프랭크 브라운이라는 심리학자는 “성숙한 인간관계란 서로 약속한 것을 지키는 관계이다.”라고 성숙한 인간관계에 대해서 정의한 바 있다. 친구나 동료를 잃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약속을 어기는 것임을 명심하고, 상대와의 약속을 지킴으로써 상대방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표현하여야 한다.


 

인간관계의 달인이 되고 싶다면 “그냥 내버려둬!(laissez faire:레쎄페르)”식의 태도로는 어렵다. 적극적인 관리에 의해서만 인간관계의 달인은 가능하게 된다. 어느 날 인간관계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 아마도 삶의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다.


[아이엠리치 서명희 칼럼니스트 / 행복플러스 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