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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이야기

걷자, 걸어야 한다. 글 : 지혜로운 말 액자 그림 : 정진선 님 작품 더보기
가지 않은 길 - The road not taken 두 갈래 길 노란 숲속에 길이 두 갈래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을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 더보기
더딘 사랑 더딘 사랑 돌부처는 눈 한 번 감았다 뜨면 모래무덤이 된다 눈 깜짝할 사이도 없다 모든 게 순간이었다고 말하지 마라 달은 윙크 한 번 하는데 한 달이나 걸린다 - 이정록, '더딘 사랑' 에서 - 돌부처가 눈 한 번 감았다 뜨는 순간과 달이 윙크 한번 하는데 걸리는 순간. 순간이라고 말하지.. 더보기
사무실 컴퓨터 고장과 교체 4월 23일 월요일 출근하여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을 시작하려하니 화면이 바뀌는 속도가 평소보다 10배는 느리다. 이것 참 또 왜 이러나.... 다시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켜 보았다. 그러자 인터넷 속도가 너무 느려서 더 이상 업무진행을 할 수 없을 정도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듯.. ㅠ ㅠ .. 더보기
몸살 기침 감기 지난 금요일 저녁 미국서 온 친구의 환영식사 자리에서 술을 먹고 주변 당구장에서 당구를 쳤는데... 담배연기를 많이 마셔서 그런지 밤부터 목이 붓고 몸살 기침감기가 갑자기 심해져서 말을 할 수 없는 상태까지 되고 머리도 어질어질하고 몸의 기력이 다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더보기
갈대 흔들린다는 것 세상에 흔들리는 것이 어디 너희뿐이겠는가. 정에 흔들리고, 이해에 흔들리고, 두려움에 흔들리고, 또 때로는 회의와 외로움에 자주 흔들리나니, 그 참담한 통한의 아픔을 통해서 모든 아름다운 눈물들이 다시 꽃으로 피어나는 것을. 사랑이란, 진실이란, 죽어서 굳어버린 .. 더보기
호운의 캐리커쳐 funny caricature of howun 화창한 봄이 인사동 거리에 가득한 오후,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 평소 산책을 하며 눈여겨 본 적이 있었던 쌈지길 입구의 비닐천막... 캐리커쳐 작품실 누구나 캐리커쳐로 그린 자신의 모습을 궁금해 하듯 문득 나도 용기를 내서 천막 속으로 들어가 그림을 부탁했다. .. 더보기
인터넷 포로 2012년 3월 2일 출근하여 컴퓨터를 켜니 인터넷 작동이 오락가락하면서 불안하다가 멈춰 섰다. 인터넷 포로신세인 나로서는 즉시 해당 전화회사에 신고하고 신속하게 조치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인터넷이 되지 않으면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없고 내가 검색하고자 하는 정보도 파악을 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