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ny caricature of howun
화창한 봄이 인사동 거리에 가득한 오후,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
평소 산책을 하며 눈여겨 본 적이 있었던 쌈지길 입구의 비닐천막...
캐리커쳐 작품실
누구나 캐리커쳐로 그린 자신의 모습을 궁금해 하듯
문득 나도 용기를 내서 천막 속으로 들어가 그림을 부탁했다.
정확하게 5분 만에 쓱싹 그린 내 모습이 재밌다.
입술과, 코, 눈, 안경, 눈썹의 특징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과장을 넣어서 재밌게 그린 것 같다.
옆에 있는 젊은이에게 내가 그림을 보여 주면서 물어보았다.
"나와 그림이 닮았나요?"
"예 아주 닮았고 잘 그려진 것 같아요" 젊은이가 대답하였다.
그것 참 희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