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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 산책길을 손녀와 함께 4월 15일 광릉숲산책길은 깨끗하고 상쾌한 그리고 걷기에 아주 편리한 나무데크길이며 주변 울창한 숲을 따라 정겨운 풍경을 보며 걷는 코스로서 매우 좋은 산책로가 된다. 봉선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손녀를 자전거에 태워 함께 6km 산책을 하니 기분이 상쾌하다. 봄 나무 순이 연한 초록빛으로 돋아나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니 더욱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더보기
경복궁을 지나 청와대로 걷다 4월 12일 월우들과 경복궁 경회루를 지나 청와대 집무실 관저 상춘재를 보고 산책을 즐기다. 오운정 침류각 녹지원 춘추관도 들러보았다. 집무실이나 관저 내부는 휑하게 비어 있어서 보기에 썩 좋지 않았다. 개선하여야겠다. 더보기
남산 소나무 숲 힐링 산책길 4월 11일 오전에 비가 조금 내린 남산 북측순환로에서 왼쪽으로 소나무숲힐링산책길 문이 열려 있어 반가운 나머지 첫 산책경험을 할 수 있었다. 비록 긴 산책로는 아니지만 호젓하게 소나무길을 걸어 보니 기분이 상쾌하였다. 비가 개인 산책로는 연초록의 나뭇잎과 숲의 신비함으로 은은한 감동을 주기에 이 계절 꼭 와서 이 숲의 변화를 눈으로 마음으로 보고 느끼는 경험을 하게 된다. 1시간 15분 걷고 북창동 백암순대를 모처럼 기다리지 않고 입장하여 순대국을 맛보니 비가 오는 날 제격이다. 즐거운 산책에 맛있는 점심.... 부러울 것이 없는 산책이다. 더보기
백담사에서 만난 만해 한용운 아내의 생일을 기념하여 큰 처남과 함께 처음 찾아 간 백담사에서 만해 한용운 선생을 만나고 왔다. 9시 출발하여 청평 - 춘천 - 홍천 - 인제 원통 읍내에 있는 송희식당에 도착 한 시간은 11시 30분 11시 45분 점심을 먹고 백담사 용대리 주차장에 차를 두고 백담사행 버스를 탔다. 신비스러운 계곡과 흐르는 맑은 계곡물을 감상하고자 버스의 왼쪽 창가에 앉았다. 백담사를 오르는 6.5km의 산 길 계곡을 휘돌아 감으며 굽이치는 산 허리를 돌고 돌아서 올라가는 계곡 길 좌측 계곡으로 보이는 맑은 물과 흰 바위 그리고 짙은 숲의 조화가 과연 신선도 놀다 가게 만드는 비경을 연출한다. 나도 아내도 마치 신선이 된양 흠뻑 절경에 젖어든다. 백담사 주차장에 당도하니 하산 버스를 기다리는 인파가 엄청나다. 적어도.. 더보기
한신코아빌라 2023 봄 풍경 2023년 3월 28일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앞당겨 핀 벚꽃과 목련, 자두꽃 한신코아빌라의 봄 풍경이 밝고 따뜻하다. 1994년 이사와서 벌써 29년 살고 있어 이맘때 봄꽃이 화사하게 단지를 장식하는 것도 29년 째 앞으로 얼마나 더 이곳에서 봄꽃들을 즐길 수 있으려나.... 고마운 봄의 향기와 빛깔 덕분에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더보기
고향의 부모님과 가을 - 2006년 10월 토요일 오후엔 뵙고 싶은 부모님이 계신 경남 산청 부리마을을 찾아갔다. 네살 때 식구들을 이끌고 남이섬으로 떠나와서 2년을 머무르시다가 자식들 교육을 잘 시키시며 좀더 낳은 생활을 꿈꾸시며 서울로 올라 오신 부모님 그리고 이제 45년이 흘렀다. 그 동안 잘 크고 결혼하여 난 두 아들을 가졌고 아내가 직장을 다니다 보니 큰 아들(태호) 작은 아들(용호)을 업어서 키워 주셨던 어머니 그리고 건강하셨기에 일흔이 넘도록 일을 하시다가 10년전 서울을 떠나 고향에 작은 집을 하나 사서 낙향하신 아버님 부모님을 찾아뵙는 일은 즐거움이기도 하고 길러주신 노고에 조그마한 보답이기도 하며 고향을 갔다와야 마음이 편안해 지는 자연스런 일이 되었다. 염소 몇 마리 오리 몇 마리 기르시며, 텃밭에 먹고 조금씩 나누어 줄 만큼.. 더보기
내 인생의 3대 불가사의 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3대 불가사의를 꼽아본다면.... 첫째 불가사의는 나의 현재 몸무게다. 내 몸무게가 놀랍게도 74kg에 도달한 것이다. 결혼 전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갔던 적이 있다. 그것은 군 복무 시절에 63kg였었는데 잠시 동안 뿐이었다. 항상 60kg을 밑돌았던 나의 몸무게는 57~58kg을 크게 벗어난 적이 없었다. 어머님은 항상 내가 살이 찌기를 열망하셨고, 맛있고 영양이 많은 음식을 많이 해 먹이고 가끔 보약도 사 먹이셨다. 내 스스로도 체중을 불리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많이 먹었다. 하지만 난공불락의 체중 60kg는 나와는 상관없는 오를 수 없는 나무였다. 자장면도 곱배기에 도시락밥을 비벼 먹어도 체중은 그대로 였다. 목욕탕에 가서 체격이 좋은 다른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더보기
내가 뭐길래 나 하나를 위하여 종로오피스텔에서 내어다 본 옛 풍경 멀리 광화문 경복궁 좌측의 인왕산과 우측의 북악산 북촌과 중촌의 모습이다. 내가 뭐 길래, 나 하나를 위하여 어릴 때 초등학교가 지어졌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가 필요했다. 병과 학교도 필요했고, 전방부대도 준비가 되었다. 나를 먹여 살리려고 큰 회사가 준비되었고 결혼을 하고 집은 넓게 마련되었다. 집뿐이랴 지하 주차장에 최소한 5미터 x 2 미터의 주차공간이 필요하고 차를 진입시키기 위한 진입도로와 자동차를 회전시키기 위한 회전반경이 준비되었다. 내가 가끔 쳐다보는 곳에 꽃과 나무를 심어 놓았다. 하지만 하루 종일 난 그 공간에 머무르고 있지는 않다.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필요한 것이다. 잠자는 시간을 빼면 고작 4시간 생활하는 데 필요한 공간이 크기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