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맑은 대기와 푸른 나뭇잎을 대하니
마음이 상쾌하다.
황사와 미세먼지
그리고 도심의 스모그가 몇 날 며칠을 서울에 자욱하게 내려앉아서
우중충한 봄날이 이어져 왔었는데
어제부터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생기를 품은 나뭇잎들이 싱싱한 제 빛깔을 뽐내면서
건강한 봄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국민에게 아픔과 슬픔을 안겨준 4월이 내리는 빗줄기에 씻겨서
며칠 후 새로운 희망의 달을 맞이하면서 아픔도 슬픔도 어루만져질까.....
고통을 겪으며 성장한다고 하였나...
비온 뒤 굳어지듯
미숙한 우리들의 자화상만 보며 자탄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또 힘을 내어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이기에...
서로에게 격려와 성원을 보내며
용기와 희망을 북돋우는 5월을 만들어 갔으면.....
침몰한 세월호의 뼈아픈 반성을 계기로
사고없이 힘차게 전진하는 대한민국호로 거듭나기를....
'우리들의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맛집 - 홍탁 (0) | 2014.06.02 |
---|---|
북촌 가회동 성당 (0) | 2014.05.30 |
서울 성곽길(남산~혜화문) (0) | 2014.03.24 |
안녕들하십니까? - 한치영 작사/작곡 (0) | 2014.02.13 |
산청 지리산 명품곶감 (0) | 2014.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