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벗어나고
서울에는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렸다.
그리고 맑게 개인 서울은
여름이 태풍과 함께 완전히 물러가고
본격적인 가을문턱을 넘어선 셈이다.
오전에는 불암산을 마스크 착용하여 자락길을 걸었는데
평소에 비해 사람들이 50% 정도 산책을 하고 있다.
10명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2명은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공원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는 이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조금 우려스러운 표정이다.
오후,
남산에 올라 맑은 서울을 내려다 보고 걸어서 북측순환도로를 걷노라니
인적이 드문 남산 산책로가 시원하고 깨끗하여 더없이 정겹다.
코로나 19가 가져 온 현상으로 서울이 붐비지 않고
오가는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한 모습은 이제는 낯설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자신있게 마스크를 벗고 활보하는 젊은이나 노인들이 더 이상해 보인다.
자신과 타인의 건강을 배려하여 꼭 방역수칙을 지키는 생활태도가 요구된다.
코로나의 기세가 여전하고
더 강력한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를 강타할 것이라는 좋지않은 예보가 있다.
재난이 유난히 많은 2020년...
조심 또 조심 그리고 공공의 수칙을 서로가 잘 지키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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