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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운이야기

운수 좋은 2009 운수 좋은 2009년 2009년 기축년에는 호운 황득수에게 좋은 일이 많다. 1월달에는 수 년 동안 기다려 왔던 이빨치료를 끝냈다. 음식물 씹기도 불편했고 빠진 이빨을 그대로 방치하였는데 큰 처남께서 주신 돈과 돌아가신 장모님께서 주신 돈을 이용하여 치아치료를 완료하여 기뻤다. 2월달에는 임관 30주.. 더보기
퇴원 신고합니다. 황득수 퇴원 신고 합니다. 충성 ! 입원 치료 66일만에 6월 10일 마지막 방사선 치료를 끝으로 퇴원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4주 후에 가슴 CT촬영을 한다고 합니다. 많은 친구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경과가 좋은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4주 후 CT촬영까지 아직 환자라는 생각으로 조심하며 지내도록 할 .. 더보기
고마운 운동화 아침마다 불암산으로 산책을 한다. 가까운 산에 완만한 경사를 따라 걸어 오르고 내리는 산길이라서 등산화를 신을 필요는 없다. 가볍고 발이 정말 편안한 내 운동화는 고마운 신발이다. 2003년에 아내가 골라 준 N 사 제품을 구입하였는데 지금까지 신었지만 어디 한 군데 흠잡을 데가 없이 좋다. 신발.. 더보기
빠지지 않는 머리카락 2~3일 전부터 갑자기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항암주사를 마지막으로 맞은 날이 5월 26일이고 약 4주가 지나간다. 미루어 짐작하자면 항암제 주사 투여효과의 잔존유지기간이 약 4주라고 생각이 되어진다. 그래서 4주가 되어 가니 머리카락도 빠지지 않는 것 같다. 머리카락이 .. 더보기
계속 빠지는 머리카락 어제 아내가 모자를 하나 사 주었다. 항암 치료 후 계속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으로 갈수록 여기저기 빠진 머리가 듬성듬성 보기가 좋지 않은가 보다. 오늘은 모자를 쓰고 출근을 하였다. 나는 머리가 많이 빠진 내 모습에 대하여 불편함을 느끼지 않지만 나를 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신경이 .. 더보기
첫 출근의 기쁨 어제 66일 간의 입원생활을 마치고 기다리던 퇴원을 하여 집에 발을 들이는 순간 과연 내가 정말 퇴원을 하였구나 하는 생각에 감개 무량하였다. 저녁밥도 맛있게 먹고 밤에 잠도 편하게 잤다. 그리고 아침에 5시 30분에 눈을 떴다. 하지만 좀 더 눈을 붙였다가 6시에 기상을 하였다. 아내가 아침식사를 .. 더보기
항암 환자 호운(湖雲) 나에게 면회온 사람들이 내가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맞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표식이 있다면 항암주사 주입구 시술한 부위의 피부가 약해져서 상처가 생기고 이 것이 덧나서 치료를 하고는 거즈를 하얗게 붙여 놓은 것일 수도 있다. 지금 머리가 제법 빠졌는데(내 생각은 약 70%)... 얼.. 더보기
행복한 주말 주말의 병원은 가장 편안한 기간이 된다. 월요일에 항암주사와 방사선 치료를 받기 시작하여 금요일에 방사선 치료를 받고 나면 토요일 일요일은 그야말로 휴식의 기간이다. 더우기 이 기간에 문득 찾아온 친구가 있어 더욱 행복하고 아내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행복하다. 비즈니스 거래선 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