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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선지해장국과 오리백숙 대구 앞산공원 아래 40년 된 전통 선지해장국집이 유명하다. 식당에 들어서면 큰 가마솥에 선지와 시래기를 넣고 계속 끓이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맛에는 자신있는 주인장의 자부심이 흠뻑 느껴진다. 넉넉하고 푸짐한 해장국을 보면서 신뢰가 생기고 해장국의 구수한 냄새가 식욕을 돋군다. 4000원.. 더보기
한국적 리더십 - 죽음을 무릅쓴 간언 죽음을 무릅쓴 간언(諫言)....김처선 성(性)을 상실한 중성인간인 환관(宦官)은 명관이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환관은 자신의 뜻을 세울 수 없는 오로지 Yes Man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연산군 때, 효자동 환관촌에 정이품(正二品)의 벼슬에 노환관인 김처선(金處善)이라는 분이 있었다. 환관의 우두머.. 더보기
매실엑기스 매실장아찌, 매실주, 매실잼 만들기 매실 엑기스 만드는 법 ▣ 매실액기스 만들기 재료 : 매실 15kg 설탕 : 15kg(설탕 : 매실 = 1:1) 항아리 : 최소한 40리터 용량 항아리는 씻어서 내부를 건조한다. 우선 매실에 상처가 있는 매실은 골라낸다. 바닥에 떨어지거나 부딪쳐서 금이 있는 것은 액기스가 나오지 않으므로 모두 골라낸다. 깨끗하게 씻.. 더보기
번개 홍어삼합 시식기 홍어 삼합은 집집마다 조금씩 틀리다. 공통점은 반드시 삮힌 홍어회와 돼지고기 수육은 기본적으로 포함되며 나머지 한 가지는 집집마다 특색있게 다르다. 어제 5월 19일 퇴근길에 번개로 만난 세 화우가 시식한 교대역부근 '갯마을' 홍어삼합은 그림과 같이 삮힌 홍어회와 삶은 돼지고기 삼겹살 수육,.. 더보기
고향의 봄나물의 매력 고향 산청에 다녀오면서 제철 봄나물을 아내가 구입하였다. 귀하다는 가죽나물, 드룹, 참취나물, 방아잎, 다래순 말린 것을 사왔는데.... 이번 기회에 제철 신토불이 봄 나물에 대하여 공부를 좀 하였다. 고향의 들과 산에서 자생적으로 자란 봄나물을 고향시골의 장에서 팔고있는데 그 나물의 맛과 향.. 더보기
쑥버무리와 쑥국 갓 쪄낸 완성된 쑥버무리, 일요일에 아내와 강화도 나들길을 걷다가 큰 쑥 밭을 발견하였고 둘이서 쑥을 많이 뜯어 왔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밤 쑥버무리를 만들어 먹고 싶어진다. 맵쌀을 적당한 양을 물에 깨끗이 씻어서 약 2시간 가량 불린 다음 절구에 찧어서 가루를 만들었다. 맵쌀가루에 약간.. 더보기
새 곱창구이 발견 4월 25일 작은 아들과 아내와 내가 퇴근 길에 만나서 소문난 곱창구이집을 급점령하였다. 곱창을 먹을 줄 알고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제법 잘 하는 집이라고 소문이 났다고 해서 곱창매니아인 호운이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전격방문을 하게 되었다. 파절이가 수북하게 두 접시나 제공되었고 부족.. 더보기
쑥 부침개 호운 황득수는 어릴 적부터 쑥을 좋아했다. 어머님께서는 봄이 되면 쑥을 넣고 구수한 된장국을 끓여서 밥상을 차리셨다. 그리고 쑥에 쌀가루나 밀가루를 묻혀서 밥을 지을 때 함께 쪄서 쑥버무리를 만들어 주셨다. 쑥의 향기와 맛은 언제 먹어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쑥을 찧어서 넣은 인절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