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운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고 긴 밤 여름엔 오후 7시 30분이 지나도 날이 훤한데 요즘은 오후 5시만 넘어가면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날씨도 추위지고 어둠도 내리면 자연 사람들은 활동을 멈추고 따뜻한 집으로 들어 간다. 중랑천 조깅코스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반 이상 줄었다. 그리고 아침엔 7시가 넘어도 아직 동이 트지 않.. 더보기 분식의 날 - 토요일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토요일은 분식의 날'이라는 표어를 본 기억이 있다. 일주일에 6일은 밥을 먹더라도 토요일에 한 번쯤은 분식을 장려하는 내용으로 생각되었다. 그 시절 분식이라 하면 국수 우동 자장면 짬뽕 칼국수 수제비 만두 라면 등으로 밀가루를 주 재료로 하여 만든 음식을 말한 것인데.. 더보기 68FA의 기억 30년 전에 함께 근무했던 전우들과 김태영대장님의 부부 모습의 사진을 68FA Cafe에서 빌려왔다. 인연 그리고 만남 이별 그리고 30년, 기억, 추억 그리고 그리움 비록 2년 남짓의 기간이지만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매섭고 추웠던 겨울이 두번씩이나 지나도록 아무도 살지 않는 최전방, 산신령이 살았다는 .. 더보기 치아 이야기 작년에 작고하신 아버님은 83세에 난생 처음으로 치과에 가셔서 충치 치료를 받으셨다. 80여세까지 충치나 손상된 치아가 없으셨기에 오복 중에 치아만큼은 누구에게도 부럽지 않은 건강을 자랑하신 분이다. 어릴 때 아버님은 굵은 소금으로 양치질을 하셨다. 그리고 치약이 많이 보급이 된 후에는 양.. 더보기 호운과 치아 호운은 어릴적부터 먹는 것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미각이 발달하여 맛에 대한 느낌도 남다르게 발달한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맛에 대하여 까다롭기도 한 면도 있고 맛있는 요리, 간이 알맞게 된 요리, 음식의 향기, 독특한 맛을 잘 찾아내는 재주도 있고 몇가지 요리는 스스로 만들 줄 안다. 값.. 더보기 호운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 - 감 어릴 때부터 난 잘 익은 홍시를 유난히 좋아했다. 연시의 부드러움과 달콤함과 향기로움 그리고 빨간 반투명의 색깔까지 나를 사로잡는 신비한 과일, 그것은 바로 감이다. 고향 산청의 유명한 덕산 대봉시는 딱딱할 때 따서 찬 곳에 서늘하게 보관하다 보면 시간이 가면서 숙성이 된다. 한 20여일 놓아 .. 더보기 듣고 싶은 노래 http://cafe.daum.net/chemkorea75/F1zW/135 낙엽은 지는데 - 조영남 마른잎 굴러 바람에 흩날릴 때 생각나는 그 사람 오늘도 기다리네 왜 이다지 그리워하면서 왜 당신을 잊어야 하는가 낙엽이 지면 오신다던 당신 어이해서 못 오나 낙엽은 지는데 왜 이다지 그리워하면서 왜 이렇게 잊어야 하는가 바람이 불면 오.. 더보기 3무 1존(三無 一存) --- 예외는 있다. 3무 1존(三無 一存 ), 예외는 있다. ROTC사이엔 학연 지연 혈연은 없고 오로지 기수만 존재할 뿐이다. 맞는 말이다. 고향, 학교, 친척 등의 기타 요소들은 ROTC집단에서는 중요하지 않다. 또한 무의미하다. 오로지 선배냐 후배냐 동기냐 만이 중요하다. 아무데서나 주위에서 초록색 반지를 만나면 반가워 말.. 더보기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