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에 큰 사람도 살지 않는 섬이 있고
비내섬이라고 부른다.
그 섬 안에 억새풀과 잡목과 이름모를 풀들이 자라고
그 사이로 오솔길을 내 두어서
우리는 그 길을 따라서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산책길 이름은 비내길.....
어찌보면 볼 것 없고 즐길 것 없어 보이지만
걷는 동안 원시적인 섬의 느낌과 자연 그대로의 환경이 서먹서먹하면서도
정겹기만 하다.
그리고 잘 가꾸어진 서유숙 카페를 둘러보고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산척정육식당의 짜글이 저녁을 먹었다.
참 맛있었다.
다음에 충주에 오면 꼭 다시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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