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북측순환로에는 몇 군데의 쉼터가 있다.
3.4km 산책로 구간의 중간지점의 정자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쉴 수 있으며
시원한 바람이 사방으로 트인 탓에 불고 시원하고 쉬어가기 좋다.
평소 시민들이 앉아 쉬고 있어 여간 자리를 구하기 쉽지는 않다.
그리고 필동 가까이 가면 산책로 길 가에 나무 벤치가 여러 개 놓여 있는데...
이곳도 그늘이 진 곳은 어김없이 사람들이 앉아 있어 좀 기다려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조금 더 지나 올라가다 보면 이 작은 쉼터가 있는데...
여기가 의외로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서 앉아 쉬어가기 딱인데....
시원하여 앉아 쉬다보면 시간 흐르는 줄 모르게 머무르게 된다.
이곳이 우리 부부가 주로 쉬어 가는 곳인데....
딱 하나 아쉬운 점은
산 모기가 살고 있어서 여기저기 물릴 염려가 있는 것.....
오늘도 손목에 두 군데 모기에게 물려서 쉼터 사용료를 피로 대신 지급한 셈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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