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해가 뜨겁지 않을 때
하루 걷기 목표인 10,000보를 달성하자면
집을 나서서 동쪽의 해가 가려지는 시원한 걷기 코스를 일찌기 찾아 두었다.
아파트 옆과 큰 가로수가 해를 가려주어 그늘이 진 편안하고 시원한 길이 걷기에 알맞다.
낮이 되면 해가 중천에 떠서 이래저래 햇빛이 가려진 길을 찾기 어렵기에
이른 아침에 걷기가 좋다.
또 이른 아침이 걷기에 좋은 까닭은
사람들이 많지 않고
숲의 이슬이나 공기나 향기가 모두 싱그럽고 깨끗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낮에는 만나기 쉽지 않는 반가운 자연의 벗들이 눈에 띄기 때문이다.
불암산 자락길까지 걸어서 40분 5,000보
귀하고 소중한 자연의 벗을 만나면
얼마나 반가운지...
우리의 숲이 건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 친구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
그래서 우리도 역시 건강하게 함께 살아가게 되기를 .....
불암산 자락길을 다녀오면 1시간 20분, 10,000보를 달성하게 된다.
매일 한 끼의 식사처럼 거르지 않고 오늘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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