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0대가 되면
세월의 속도감을 실감한다.
한달은 금새 지나가고 1년도 잠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월이 50km/hr, 즉 시속 50km로 빨리 지나간다고 한다.
80세가 되면 세월은 시속 80km의 속도로 고속이 되어버린다.
60세가 되어서 시속 60km로 달리다가
차가 어느 곳에 부딪치거나, 전복이 되어 큰 사고가 나면 사망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고속으로 달리고 있기에 작은 사고가 나도 위험한 것인가 보다.
인간의 삶이 평범하고 일정한 패턴의 반복의 연속이라는 개념에서 보면
한 달, 1 년, 5 년이 지나고 나면 특별한 것이 없기에
긴 기간이 금새 지나갔고 남은 것은 인간의 노쇠한 육신과 늘어난 주름살,
부쩍 커 버린 자식들, 그리고 변해 버린 세상이라는 생각이 드는가 보다.
과거 걸어서 한양에 과거보러 가던 시절
여유 있게 인생을 유유자적하였던 조상들도 그렇게 생각하였을까?
인간의 나이 세월 50km/hr~80km/hr
자동차 100km/hr
KTX 300km/hr,
비행기 900km/hr
우주선 최고시속 74,000km/hr
나이가 많은 노인들은 나이세월의 속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O고 싶어 한다.
그래서 걸음도 천천히... 말도 천천히,,, 행동도 천천히 모든 것을 천천히 하는 것인가 보다.
이 방법만이 큰 사고 없이 오래 이승에 머무는 방법으로 생각하는 것인가 보다.
옛날에 걷고 바쁘면 고작 뛰던 인간들의
말을 타고
마차를 타고
기차와 자동차를 만들어 타고
이제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달려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인간은 갈수록 고속에 대한 추구지향은 억제될 수가 없는 것 같다.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 가는 것만 해도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대단한 일인데
우주안에 있는 고속도로를 찾아 내어서 우주고속도로로 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래 기사를 보자)
기차와 비행기는 고속의 상징이다. KTX는 최고 속도가 시속 300km에 달하고
비행기는 1시간에 평균 900km를 날아간다.
하지만 이 속도도 느리다며 더 빠르게 달리고 날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노력은 우주에서도 계속된다.
최근 각광받는 방법은 바로 ‘우주 고속도로’. 좀더 빨리, 멀리 날아가기 위한 우주선의 전략을 알아보자.
현재 장거리 우주 탐사선의 속도를 올리기 위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천체의 중력을 이용해
비행 속도를 높이는 ‘스윙바이’다.
씨름에서 상대 선수가 힘을 싣고 있는 방향에 슬쩍 몸을 이동시켜
적은 힘으로 큰 힘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우주선은 큰 행성이나 태양같은 특정 천체의 중력이 미치는 범위로 들어가면 속도가 갑자기 빨라진다. 천체의 중력이 우주선을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그러다 우주선이 천체 옆을 지나쳐 멀어지면 이번엔
중력이 우주선의 뒤꽁무니를 잡으며 속도가 줄어든다.
장거리 우주 탐사선은 모두 스윙바이로 속도를 높였다.
특히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 목성은 장거리 여행의 주유소라고 할 수 있다.
중력이 강해 우주선의 가속도를 화끈하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발사한 지 30년 된 구닥다리 우주선 ‘보이저1호’가 시속 7만4000km라는 엄청난 속도를 내는 것도
목성 옆을 스윙바이 기법으로 지나갔기 때문이다.
보이저1호는 이 속도로 명왕성을 지나 태양계를 탈출할 수 있었다.
최근 천체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이 등장했다.
지난 2002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한 ‘우주 고속도로’다.
우주 고속도로는 중력들이 서로 맞부딪히며 사라져 어느 천체도 힘을 쓸 수 없는 ‘무중력 길’이다.
NASA는 우주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적은 연료로도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 과학자들은 우주 고속도로에 일종의 중간 기착지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우주선과 우주인이 휴식을 취하는 ‘휴게소’(우주정거장)를 만들자는 얘기다.
이 곳에는 어떤 중력도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같은 위치에 버티고 서서
오가는 우주선에 보급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지구인의 활동 범위가 태양계 밖으로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본격적인 우주 시대를 열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끝이 없다.
성능이 뛰어난 우주선과 함께 새로운 비행술을 연구하는 모습은 미지의 바다를 항해하던
근대 탐험가들을 떠올리게 한다. 최첨단 과학기술로 무장한 현대판 탐험가들이
마치 영화와 같이 항성과 항성 사이를 오가는 ‘스타트랙’의 시대를 열길 기대해 본다.
(글:이정호 과학칼럼니스트·자료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옛날 조상들은 최소의 속도로 오래 사는 지혜를 가졌었다.
하지만 현대에서는
빠른 속도로 사는 것이 오래 사는 효과를 가지는 것은 사실이다.
한 달이 걸려서 배로 미국을 건너 갔던 뱃길을 두고
배행기를 타고 10시간만에 태평양을 건너가 식구와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면 불과 일주일이다.
5분 먼저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
이 말이 어쩐지 이상하게 들릴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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