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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반가운 사람들 중국 심양에서 근무하는 신호가 갑자기 병실에 불쑥 찾아와서 그 반가움은 두 배다. SK 그룹에서 중국 사업본부를 맡아 오랜 기간 동안 훌륭하게 역할을 다 해 오고 있는 신호... 자주 동기회에 참석을 못하는 형편으로 얼굴 본지도 오래 되었다. 그런데 대호가 마침 중국에 들러서 둘이 중국에서 만나 .. 더보기
이기용 그리고 교회 옛 친구들 오늘 주일날임에도 이기용 세무사(배재고 친구)가 다녀갔다. 친구는 총동창회 체육대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학교로 보내주고 내 병문안을 온 것에 참 고마울 따름이다. 친구도 몇년 전 건강상 문제가 생겨 투병 끝에 거의 완쾌가 된 경험담을 이야기 해 주면서 내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 .. 더보기
정광태의 병문안 어젠 오랜만에 친구 정광태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난, 병원에 입원하여 폐암 치료 중이라고 알려주었다. 친구는 병 입원실 호수를 묻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곤 저녁 9시가 되어서 불쑥 내 병실을 찾아주었다. 내가 폐암으로 투병 중에 있다고 진영수에게 전해 듣고 전화로 말을 많이 하면 무리가 될까.. 더보기
고마운 무호 동기생들의 방문 5월 16일 비가 내렸지만 무호 17 동기생들은 무호 총 동창회에서 주최한 검단산 단체산행에 13명이라는 최다 참석을 하여 최다 참석기수상을 받았다고 하였다. 역시 모범 17기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우천 시에도 등산은 강행한다는 기본 생각에 충실하였고 가능한 많이 참여하여야 한다는 무호.. 더보기
놀라운 경험 이번에 몸이 아파서 입원을 하고 가까운 친구들과 지인들로부터 받은 격려전화.. 격려 문자메시지... 격려방문.. 격려 이메일.. 격려의 글,,, 격려의 댓글들... 내 주변의 친구와 지인들의 마음 씀에 감동 연일 감동이다. 아프고 입원한 것이 무슨 벼슬한 것도 아닌데 주변 가까운 사람들은 마치 내가 무.. 더보기
잠 못 이루는 새벽 입원생활이 벌써 한 달 가까이 되어간다. 4월 7일 입원하였다. 피곤도 하고 지치기도 하여 때론 아침에도 점심에도 초저녁에도 몸을 눞이고 잠을 청한 적이 많았다.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동시에 받으면서 몸은 항상 몸살에 걸려 있는 듯한 느낌이다. 즉 말끔한 컨디션은 아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 더보기
세상은 지금 봄이 한창입니다. 아름다운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 편지 세상은 지금 봄이 한창입니다. 얼른 털고 일어나셔서 예쁘고 사랑스러우신 우리 부장님과 손잡고 산책하셔야지요 ~ 부장님께서 늘 말씀하시던 멋진 그 분이 누군지 참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뵙게 되는 영광이 생기네요 담에 뵐땐 밖에서 맛난 것 사 주실 .. 더보기
북촌 칼국수 - 음식을 제대로 만들어야... 요즘 목에 담으로 고생하면서 가장 큰 고통은 밤중에 목과 머리와 눈이 동시에 지독하게 아픈 것과 입맛과 밥맛이 없어져서 무얼 먹어도 맛도 없고 냄새도 나고 속이 편치 않아서 제대로 기력을 돋구워 주는 음식을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에 경희의료원에 가서 제대로 진찰을 받았고 의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