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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이야기

태국 Koventure 이야기

 

 

 

 

2000년 HONG KONG의 FERRO사, MR. DAVID CHEUNG에게 편지를 썼다.

1999년 내가 MAN & BIZ CORP.라는 무역회사를 시작하였음을 알리고

나와 당신이 서로 협력하여 BUSINESS를 만들어 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제안을 하였다.

MR. DAVID CHEUNG과 1993 년부터 미원시절 단추용수지 거래를 했고

내가 홍콩을 몇 차례 다녀왔고 MR. DAVID CHEUNG은 서울을 몇 차례 방문하면서

개인적으로도 가까와 진 BUSINESS PARTNER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PROBUSINESSMAN으로

이해를 하고 있다.

 

그가 소개해 준 태국의 KOVENTURE는 화학전문 수입판매상으로 페인트 코팅 접착제 특수 기능성

합성수지 및 첨가제류를 취급하는 태국의 전문화공제품 판매상이었다.

난 즉시 MR. DAVID CHEUNG소개로 알게 되어 기쁘다고 하면서 내 소개 및 회사 취급가능 제품을

편지로 써서 소개하였다. KOVENTURE에서 즉답을 주었고

2001년에 비로소 작은 규모이지만 플라스틱 표면활제를 수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와는 별도로 국내의 하이켐이라고 하는 중소규모이지만

우레탄 수지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제조업체를 이전부터 소개로 알고 있었고

홍승택영업팀장과 홍성열 기술팀장을 알고 평소 가까이 지내왔으며 가끔 만나왔었는데

 

나중에 KOVENTURE에서 마침 식품포장재에 사용되는 우레탄연포장접착제를 취급하고자 할 때

상호 연결을 하게 되어서 본격적인 거래관계를 맺게 되었다.

KOVENTURE의 MR. SAVAENG사장은 한국에 년 1회 방문을 하였고

하이켐의 제품을 좀더 경화가 빠르게 개선해 달라고 요청을 하였다.

2005년 2006년에는 주문이 컨테이너 단위로 증가하였고

2006년 말에 속경화형 접착제 개발을 강하게 요청하였다.

그래서 6개월 정도 기간동안 하이켐이 개선한 새로운 속경화형 제품이 태국에 샘플로 보내졌다.

 

일본 다께다 제품이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고 롬엔하스(R & H)제품이 경쟁하고 있는

태국 시장에 한국의 하이켐의 H-880C가 시장 진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EA TYPE에 비해서 ME-OH TYPE인 하이켐제품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고 사용이 간편하여

틈새를 차지하고 있다.

 

KOVENTUR에서는 태국의 USER들이 경화가 길고 접착강도가 상대적으로 다께다(TAKEDA)제품에

비해서 열세인 하이켐제품의 새로운 속경화 타입에 대한 라인테스트를 하기 전에

한국측에서 기술지도를 해 주기를 원했고 따라서 6월 5일 태국으로 출장을 계획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마침 6월 6일부터 방콕에서 2007년도 ASIA PACIFIC COATING  SHOW가 있기에

겸사겸사 방문을 하게 된 것이다.

 

6월 5일 9시 타이항공 비행기에 몸을 싣고 5시간 30분 만에

방콕 신 공항 수바르나부미 공항에 도착하여 호텔에서 PICK UP온 리무진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하니 새벽 2시 경

같이 출장을 간 하이켐 송명호 사장 김기훈 고문 그리고 난 쉽게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이런 저런 계획을 협의 하고 새벽 다섯시에 잠이 들었다.

 

 

일행이 묵은 GRAND MERCURE 호텔(15년 된 것으로 27층 짜리이다) 시내 중심에 위치하여

끼끗하고 편리하였다. 호텔에서 공항까지 호텔리무진은 우리 돈으로 편도 24000원이고

호텔요금은 75 달러이다.

 

MR. SAVAENG, MR. VATANA와의 미팅이 오전 8시

3시간 잠을 자고 1층으로 내려가 미팅을 하였다.

오전에 ASIA PACIFIC COATING SHOW(APCS 2007)을 둘러보고

6월 7일 거래처 두 곳을 방문하여 새로운 개선 TYPE(HIOL 880F)를 소개하고 제품에 대한

판촉 및 TEST를 의뢰하기로 하였다.

 

오전의 전시회에는 THAI YOUNG CHEMICAL 이상섭 사장(태국에서 제조 17년)이 MR. SAVAENG대신

우리를 안내해 주기로 하여 편하게 보낼 수 있었다.

 

 

 

오전에 전시장을 들러 우연히 만난 MR. SANJEEV SURI(EUROCHEHEM INTERNATIONAL FZE CEO)

MR. SANJEEV SURI는 내 가장 오래된 중동 파트너인데 워낙 마당발이고 ACTIVE한 BUSINESSMAN이다. 전세계의 웬만한 PAINT & COATING SHOW에는 빠짐없이 시간을 할애하여 돌아다니며 신규 거래를

만들어 가는 무역상이다 인도 태생으로 일찌기 중동의 NATIONAL PAINT에서 10여 년 근무하였고

퇴사하여 무역회사를 세운 엘리트 무역인이다.

점심을 같이 하자고 MR. SANJEEV가 제안하였으나 우리 일행은 이미 쌀국수로 점심을 마친 시간이라

다음으로 미루고 사진을 찍고 헤어졌다.

방콕에서 말레이지아에서 싱가폴에서 번갈아 가면서 개최되는 APCS는 갈수록 규모가 축소되어간다고

한다. 태국역시 한국처럼 샌드위치 국가가 되어 간단다(싱가폴의 고품질과 베트남의 저가 사이에서

점점 취약한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전시장에서 하이켐 송명호 사장(가운데), 김기훈 고문(우측, 영업전문)과 함께 기념촬영

 

 

 

 

약 1시간 정도 전시장을 둘러 보았는데

중국 업체가 약 50%, 다국적 화학회사가 40%, 태국의 로칼업체는 약 10% 정도 참여하였고

중국 업체가 점점 증가추세라고 하였다.

 

 

 

전시장 주차장에서 전시장을 촬영하였다.

새파란 하늘 흰 뭉게구름 이날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갔다.

태국은 11월부터 6월 중반까지 건기이고 6월 중반부터 10월까지 우기철이다.

5월 6일 새벽에 엄청난 폭우가 내리고 그치자 해가 쨍쨍 난다.

일본의 TOYOTA 자동차가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의 에어컨이 생명이다.

독일의 BMW, BENZ는 에어컨 성능이 별로라고 하였다.

 

전시장을 들러보고

시간을 내어서 HEALTH LAND라고 하는 대형 전문 태국 마사지 센터에서

태국 전통 마사지를 2시간 동안 받았다(요금 6천원 팁 3천원).

소문이 난 전문점이라 그런지 잠을 적게 작고 전시장을 둘러본 후라 컨디션이 최악이었는데

확 풀리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최대의 태국의

무기는 바로 마사지 사업이 아닐까? 발마사지부터 수 많은 마사지가 있는데 이 사업에 종사하는

태국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상상이 간다.

 

저녁식사는 MK 수키로 먹었다. 태국에는 MK 수키 체인점이 약 1600개나 있다고 하였다.

샤브샤브와 비슷한데 맛도 있는 웰빙 식단으로 우리 입맛에 딱 맞았다.

양념 소스가 노하우라고 한다. 이 음식 역시 태국에서는 해물요리와 함께 가장 강점을 가진

요리가 된다.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가진 후

호텔 앞에서 지하철(2년전 새로 생겼다고 한다.)을 타고 SUKUHMVIT 거리로 갔다.

 

 

 

지하철 내부는 한국보다 좁았고 손잡이도 중앙에 한 줄로 걸려 있다.

 

 

 

시원한 맥주를 마신 후 밤거리를 돌아보았다. 이곳이 한인타운이라고 하였다. 

 

 

 

이곳 태국사람들은 소고기는 거의 먹지 않고 돼지고기를 즐긴다로 하는데

그 이유는 불교의 영향이기도 하고 소를 거의 키우지 않으며 소고기가 물소 고기를

팔기에 질기고 그다지 맛도 없다고 하였다.

이곳 SUKUHMVIT 한인타운의 장원과 아리랑이라는 한정식집에서 파는 메뉴를 보니

소고기 등심과 갈비가 1인분에 약 15000원 정도로 비싸지는 않았다.

소고기는 소고기인데 한우는 아닐테고 무슨 고기인지 알 수는 없다.

병원 치과 관광회사 당구장 선물가게 보석집 등 한인이 운영하는 다양한 점포들이 밀집하여 있다.

 

태국 방콕을 중심으로 한인이 약 5만명이 거주한다고...

 

 

 

호텔로 돌아왔다.

태국은 어디든지 국왕의 사진을 볼 수 있다.

호텔의 로비 한 가운데 세워 놓은 국왕의 사진

월요일이면 전 국민이 황실의 상징인 황색옷을 입고 국왕과의 친밀함을 생활속에서 경험한다고...

내 성이 HWANG으로 YELLOW COLOR라고 이야기하자 농담으로 YOU ARE ROYAL FAMILY.라고 한다

 

 

 

이튿날 아침 5시 50분에 잠을 깨었다.

호텔 밖에는 이미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침을 호텔부페식으로 먹은 후

MR. VATANA의 안내로 거래선을 방문하였다.

PRINT MASTER

이 거래선은 너무 장사가 잘 되어서 하루도 공장을 세울 수가 없단다.

그래서 1년에 단 한번 새로운 원료를 대체가능성 시험을 한다

따라서 이번에 우리가 개선하여 공급하고자 하는 880F도 년말까지 기다려야 TEST를 할 수가 있다.

 

그들이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일본의 다께다 제품은 18KG CAN에 수지를 포장하고

6 KG의 CAN에 경화제를 포장 공급하여 작업자 들은 믹서기에 1:1로 부어서 배합하면 아주 편하다고

우리 제품도 200 KG DRUM으로 하지 않고 캔으로 바꾸어서 공급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점심은 BANGPOO 공단에 위치한 BANGPOO GOLF CLUB의 레스토랑에서

쌀국수와 전통 볶음밥을 먹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골프장 그린을 바라다 보며 식사를 하니 한결 맛이 있다.

 

 

 

 

 

 

 

식사를 끝내고 KOVENTURE의 영업사원인 MS NIRAMAI(결혼 2살 딸 있음)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KOVENTURE의 직원이 75명인데 그 중 여직원이 50%가 넘고 특히 기술직 이공계는

모두가 여성들이라고 그 이유는 태국의 남성들이 머리가 아픈 수학이나 공학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

이공대는 여성이 주로 잡고 있다고 한다.

거래처 PRINT MASTER의 R & D MANAGER도 MS. WIMON도 역시 40세 정도된 여성이었다.

 

 

 

 

 

 

PRINT MASTER이 응용제품들

 

 

2차로 오후에 방문한 THAI CAST FILM은 규모가 더 컸다.

THAI CAST FILM의 Q.C MANAGER 역시 MS. ARUNYA 그녀도 40세 가량 된 여성이었다.

개선제품을 소개 설명하였고 곧 라인테스트를 해 주겠다고 하였다.

이곳도 역시 일본 다케다 제품의 EA TYPE을 쓰고 있는데 다케다가 말레이시아에

생산공장을 가지게 되어서 공급가격을 최근에 많이 인하를 해 주어서 한국의 하이켐 가격이

이제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고 언질을 주었다. 일본의 마케팅 전략이 들여다 보였다.

아예 태국에서 우리 하이켐 제품의 뿌리를 잘라내겠다는 의도가 아닌가...

 

 

THAI YOUNG CHEMICAL 이상섭 사장의 안내로 자기 공장을 견학하였다.

17년 전 불모의 태국으로 건너와서 수년 고생 끝에 지금은 큰 자기 공장에서

발수제 등 전문화 된 고기술 제품을 직접 생산 판매하고 있는 안정된 사업을 펼치고 있어서

모범된 BUSINESS 사례라 할 수 있었다.

 

일정을 모두 끝내고 저녁식사는 가든 형태의 매우 큰 태국 전통 식당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요리가 여러가지 나왔는데 위 사지은 게의 다리를 잘라 껍질을 벗겨 놓은 것으로

한쪽 끝을 잡고 소스에 찍어 먹게 해 놓아서 편리하고 맛도 좋았다.

 

 

 

 

태어나서 처음 타조고기르 먹었다. 타조고기는 소고기 같았는데 소스가 특이하게 맛이 있었다.

여러가지 양념이 골고루 배합되어 얹혀 있었는데 후추 열매도 섞여 있어 맛이 좋았다.

 

 

 

 

생선찜은 한국의 농어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간장양념장이 스며들어 맛이 담백하고 구수하였다.

 

 

 

 

MR. VATANA, 나, 김기훈 고문, 방진욱 전무, THAI YOUNG 이상섭 사장 하이켐 송명호 사장이 함께

브라보  이곳 SINGHA 맥주와  수입품 HEINEKEN을 주로 마신다. 

 

 

 

 

 후식으로 나온 열대과일

 

 

후식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는 고급 후식

찹쌀밥을 밑에 깔고

그 위에 망고를 썰어 놓고

코코넛 오일로 뿌려 찹쌀밥과 망고를 같이 떠서 먹으면

달콤하고 부드럽고 구수하면서 별미다.

 

 

 

 

새로 건축한 방콕의 신 공항

 

 

 

 

공항 출국장에 들어서면 전면에 세워 놓은 태국 전통 민속 모형품

 

기억에 깊이 남길 수 있는 태국 관광의 주요 무기는

 

전통 마사지

맛있는 다양한 요리

값싼 골프

다양한 관광지 휴양지

조용하고 온화한 태국인정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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