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목요일
교통혼잡과 여행지의 극심한 혼잡을 피하여 평일에 다녀온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의
봄풍경을 담아보았다.
지난 겨울 다녀왔던 잔도길....
푸릇푸릇 나무들이 새잎을 무성하게 돋우었고
봄꽃이 여기저기 만발하였고
경쾌한 물소리를 내며 흘러가는 한탄강 계곡을 따라서
잔도길을 걷는 기분도 상쾌하다.
건너편 절벽으로 떨어져 내리는 몇 줄기 폭포들도 볼거리였고
주상절리와 특이한 형상의 바위들
걷는 내내 눈이 즐겁고 마음도 설레였다.
가을에도 다시 온다면 좋을 것 같다.
버섯두부전골에 보리비빔밥으로 점심을 마치다.
은하수 다리도 따사로운 봄볕에 산뜻하다.
은하수 카페에서 다리를 바라보며 A.A. + 디저트
차를 돌려 산정호수를 향하다.
4km 산정호수 둘레길을 천천히 걸으며
옛 추억을 더듬는다.
두 아들이 초등학교 시절
겨울에 이곳에 와서 썰매를 탔던 기억
아내와 둘이 명성산을 올랐던 기억
대학 친구 부부들과 함께 여행을 왔던 기억들...
구리시 '자연에서 온 추어탕'으로 저녁을 마치니
하루 여행이 알차다.
17,000보 즐거운 나들이였다.
하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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