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의 가을 - Kim Kyung Tae 작품
아름다운 가을 풍경은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손녀와 함께 보낸 이 가을은
내겐 잊지 못할 추억의 계절이 될 것이며
훗날 하윤이에게도 소중한 가을로 기억되면 좋겠다.
창덕궁 앞
늙은 은행나무는 그 찬란했던 노란잎을 모두 떨구고
다가오는 추운 겨울을 의연하게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 은행나무를 바라본 지 벌써 15년이 되어간다.
변치않고 내년 아니, 하윤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매년 가을
샛노란 은행잎을 바라볼 수 있으리....
이제 2020 가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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