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 전부터,
서울의 모습은 스모그나 자동차 매연
혹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언제나 희부연한 대기와 하늘로 덮여서 도심의 구석구석과 멀리 산들의
공제선이 뚜렷하지 않았다.
2020년 5월 20일은 가히 기념할 만한 날이다.
저 멀리 외곽의 이름모를 산들의 공제선이 청명한 하늘과 맞닿은 곳이
다 보이고 서울 시내의 빌딩과 아파트 그리고 공원들이 뚜렷이 보이는
날이었다.
미세먼지가 매우 좋음인 이날의 서울의 풍경을 남산에서 내려다 보며
왜 그리도 마음이 설레었는지....
이런 현상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이나 자동차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면서 더욱 깨끗해진 대기의 질 덕분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이런 서울 풍경을 보기란 쉽지않으리라 생각되어 부지런히
맑고 깨끗한 서울의 경치를 사진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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