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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새해를 맞이하며





    2016년은 대한민국호의 큰 위기의 한 해로 기억된다.


S.S.Choi 과 그의 딸, 조카 등이 오랫동안 호가호위(狐假虎威) 하다가 나라를 어지럽히고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일이 생겨 온 나라가 깊은 시름에 잠겼다.

여우가 호랑이의 힘을 빌려 거만하게 잘난 체하며 경솔하게 행동한 격이고, 남의 권세를 빌려 위세를 부리는 말인 호가호위가 널리 회자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과 이들과 관련된 지도자들은 반성할 줄 모르고 잘못된 일을 계속 숨기고 거짓을 말해

후안무치 (厚顔無恥)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낯가죽이 두꺼워 뻔뻔하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짓이며 오히려 이를 지탄하는 국민들에게 잘못한 것이 없다며 큰 소리를 치면서

 적반하장 (賊反荷杖) 식으로 일관하고 있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드는 격으로 잘못한 사람들이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을 도리어 나무라고 있으니 어리고 젊은 학생들이 무엇을 배울 것인가.... 

 

인면수심 (人面獸心),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나 마음은 짐승과 같다는 뜻, 마음이나 행동이 몹시 흉악한 사람들인가? 양심이 있다면 국민 앞에 속죄를 해야함에도 그들은 벌을 면하기 위하여 이리저리 교묘하게 빠져나가려고 하여 미꾸라지보다 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의롭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착하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인 수오지심 (羞惡之心)을 가지지 못하고 있음은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인 시비지심 (是非之心)이 없는 탓이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안하무인 (眼下無人) 즉, 눈 아래에 보이는 사람이 없고, 방자하고 교만하여 국민들을 업신여기며, 대한민국이 제 세상인 것처럼 거리낌 없이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하고 있으니 방약무인 (傍若無人)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 외에도 경제 사회 교육 군사 안보 등 국가의 커다란 문제들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 같은 산적한 문제로

그야말로 내우외환 (內憂外患)의 해이며 여러가지 사건 사고로 총체적인 어려움이 가득한 다사다난 (多事多難)한 해가 되었다.

 

이 모든 것들은 지도자들과 정치가들이 공적(公的)인 일을 핑계하여 사사로운 이익을 꾀하며 맡은 일을 게을리 하며 나라의 소중한 재정을 축내고 국가의 시스템과 기강을 허물어 버린 빙공영사 (憑公營私) 했기 때문이다.

 

지도자와 정치가들이 백성은 물이요, 임금은 배, 즉, 임금은 백성이 세우지만 임금이 정치를 잘못하면

백성이 그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군주민수 (君舟民水)를 알았다면 이런 일들이 생겼을까?


중대한 문제가 발생되면 이쪽저쪽을 돌아보면서 결정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생각해 보며 망설이기만 하고 즉시 반성하고 대책을 세우지 못하여 좌고우면 (左顧右眄) 하다보니 문제가 더 커진 것을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

  

이에 분노한 국민들은 이슬이 모여서 횟불의 바다를 이루는 것과 같이 노적성해 [露積成海하여 한 마음 한 목소리로 무능한 지도자들을 향해 엄중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인중승천 (人衆勝天) 사람이 많으면 하늘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성감천 (至誠感天) 지성무식 (地聲無息) 지극한 정성은 하늘도 감동시키고 지극한 정성은 쉬지 않는 다는 지혜로 국민 전체가 지켜보고 있으니 송구영신 (送舊迎新) 하여 새해를 맞이하면 

고진감래 (苦盡甘來) 라는 열매를 얻게 될 것이다. 즉,고생 끝에 큰 발전과 행복을 얻을 것으로 믿고 싶다.

 

새옹지마 (塞翁之馬)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고사성어가 가장 떠오르는 연말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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