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와 인간관계는 가장 밀접한 함수관계로 작용한다.
해외 바이어의 얼굴도 모르는 관계에서 거래가 시작이 된다.
혹자는 거래조건이 맞으면 거래가 되는 것이지 하고 단순하게 이야기 하기도 한다.
그러나
거래조건에 덧 붙여서 써 보내고 받는 편지 속에서
무역인들은 한 눈에 상대방의 성향과 품격을 읽어 내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단순한 문장이지만
그 표현방식과 글의 내용을 읽다보면 나름대로 상대의 모습과 성격을 상상으로 그려보게 된다.
그리고 전화로 목소리를 듣다 보면
더욱 그 모습이나 성격 나이까지도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다.
다소 부족하지만
성실한 타입이 있고
정보는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성의를 다해 상대를 만족시키고자 애쓰는 파트너도 있다.
경험과 스킬이 대단하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자세가 부족한 파트너도 있고
정보는 많으나 숨기고 가리고 표현을 극히 아끼어서 궁금하게 만드는 스타일도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는
반드시 경험이 많고 정보가 풍부하며 매너가 잘 다듬어진 성실한 상대만 만나게 되지는 않는다.
미완성 상태의 비즈니스 아이템이나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경우도 있고
허무맹랑한 비즈니스 아이템이나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경우도 있다.
무역인들은 당장의 눈에 보이는 비즈니스 아이템이나 프로젝트의 타당성, 완성도, 추진가능성을
위주로 판단을 하여 관심을 보이기도 하고 정중하게 거절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외에 요소를 보고 인간관계를 맺기도 한다.
전문성, 성실성, 정보력, 인맥동원력, 자금력 등이 기타 요소일 것이다.
당장의 비즈니스 성사를 떠나서 상대의 강점이 있다면 긍정적으로 그들의 제안에 귀를 기울일 가치가
있다. 서로 인연으로 생각하고 관계를 좋게 맺다보면 서로는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서로가 함께 발전하는 관계를 위하여...
내가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그들이 내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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