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면 가면 오랜 병을 앓았다 꽃 같은 이름표를 달고 이름에 걸맞는 얼굴을 만들어 쓰고 이름이 요구하는 표정을 하고 이름값만큼의 병을 앓았다 만들어 쓴 얼굴로 만들어 쓴 얼굴들과 어울려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맴을 돌았다 - 유진, '가면' 중에서 - 남이 바라보는 나로 살아간다는 것. 때로 .. 더보기 오늘 그리고 내일 마음이 맑아 지는 글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답습니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사.. 더보기 내리사랑 내리사랑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 라파데르 - 흔히 내리사랑이라고 합니다. 윗사람이 먼저 사랑해야 아랫사람 역시 사랑으로 따른다고 하지요. 때로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서 사랑에 인색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주는 것은 내가 사랑.. 더보기 휴식을 하며 작품 1 부족한 '나'라고 해도, 내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이 세상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분투하는 내가 때때로 가엽지 않은가요? 작품 2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지금 한번 노트에 쭉 적어보세요.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도 한번 쭉 적어보세요. 그리고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 더보기 쓰레기를 버리지 않게 하려면... 사전방지가 중요해 "손님이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가 묻자 직원이 대답했다. "그러면 우리가 할 일이 없어지는 거 아닙니까?" 그러자 그는 상상을 초월하는 해답을 제시했다. "손님이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게 하려면 청소를 하면 됩니다. 쓰레.. 더보기 두 팔 크게 벌려 두 팔 크게 벌려 살아 한 번 크게 고마운 이 가까이 있거든 두 팔 크게 벌려 힘껏 안아줄 일이다. 살아가며 소중한 이 곁에 있거든 두 팔 크게 벌려 하트 한번 그려줄 일이다. 사는 동안 어려운 이 알고 있거든 두 팔 크게 벌려 손 한번 꼬옥 잡아줄 일이다. 죽기 전에 내 아는 이 안부 닿거.. 더보기 색에 대한 편견 색에 대한 편견 "스무 살도 넘은 아들이 빨강운동화를 신었어요. 그래서 남자가 무슨 빨강이냐고 했더니 엄마는 시대에 한참 뒤떨어졌다고 핀잔을 주더군요. 거리에 나가보니 많이 신었더라고요." 지인의 말처럼, 요즘 남자들의 차림이 화려해졌다. 처음엔 좀 낯설기도 했지만 이제는 자.. 더보기 알파걸 알파걸 남자가 여자의 가방을 들어주는 모습은 매너 있어 보인다. 그러나 한편 여자는 남자가 보호하고 보살펴야 할 약자라고 보는 남성 우월적 편견일수도 있다고 한다. 양성평등의 천국인 북유럽에서는 여자가 청하기 전에 남자가 먼저 가방을 대신 들어주겠다고 나서는 것은 예의가 ..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