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은행알 통을 굴려서 만난 17번,
그것을 인연으로 KS 중학교에 함께 발을 들인 친구들
이름하여 KS 21 동기생들
1학년 1반,
2학년 2반,
3학년 3반,
3년을 동문수학한 친구들 중 유독 우정을 진하게 주고 받았고 이어 온
사총사 중 3명과 함께 공부한 친구들이 모였다.
50년이 지났고 그 모습은 세월을 피해가지 못하고 나이는 들었지만
옛모습을 어찌 이리들 모두 담고 있는지....
그 시절 이야기로 새해를 열고
자식 결혼, 건강, 노후 취미생활 ....
올해 사총사인 진원 성진 득수는 부부동반하여 호주 유철을 만나러 떠난다.
졸업 후 사총사가 부부동반하여 최초로 만나는 역사적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앳띠었던 중학교 1학년 소년 사총사가
50해를 보내고 초로의 장년이 되어 옆지기와 함께 4쌍의 부부가 되어
만남을 앞두고 있다.
어제 그 시절의 또 다른 여러 친구들과 함께 만남을 가졌다.
최근 한 친구를 췌장암으로 보냈고...
어떤 친구들은 직장을 그만 두었고
많은 사연들을 안고 살아가지만 옛 친구들과 만나면 그저 즐겁고 재미있다.
모두 건강하기를 바라며 건배를 하였다.
입학 50주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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