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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것들

7080 우리들의 노래

맞다,

노래의 메아리....

우리들이 고교시절 통기타를 들고 이 노래책을 펼친 후

악보에 표시된 코드에 맞춰서 기타를 치면

모두가 한 목소리로 화음을 넣어서 불렀던 수 많은 노래들이 담겨 있던 그 책이 있었다.

 

전석환 편집

'노래의 메아리'

 

그때엔 모든 학생들이 각자 한 권씩 구입하여 가지고 있었던 책이었다.

내가 가장 많이 활용하여 노래와 기타를 배우면서

친구들과 친목을 다졌던 매개체인 노래의 메아리....

 

이제는 책 제목조차 희미한 기억 속으로 사라지려하는 나이가 되었는데....

 

 

 

 

 

고교시절 함께 합창을 하였던 리석이가

전석환 님을 만나서 얻어 온 '노래의 메아리',

예전의 구성과는 조금 다르고 노래 악보의 분량이 많이 줄어든 새 편집본이지만

소중하고 반가운 곡들이 제법 들어 있는 '노래의 메아리'를 내게 선물하였고

나는 몇 친구들에게 나눠주기 위하여 복사 제본을 하였다.

 

43년 전 우리가 즐겨 부른 노래는 건전가요였고

그 건전가요를 집대성한 노래교본이 바로 '노래의 메아리'였다.

 

 

즐겨 부르던 노래들이 아직도 흥얼거리면 가사가 떠오를 정도로

많이도 불렀던 그래서 기억에 새록새록 새겨진 정겨운 노래들의

제목은 아래와 같다.

 

 

 

 

그때 그 시절에는 많이 불렀으나

요즘에는 부르지 않는 추억의 몇 곡이 생각난다.

 

 

 

 

 

 

 

 

 

 

 

 

 

 

 

미국에 간 창언이, 태익이

청죽모임의 희주, 인식, 중남

그리고 합창반 친구들....

 

함께 화음에 맞춰 부르던 친구, 노래, 그리고 우정....

 

전석환 님은 우리들에게 고운 추억과 감성을 심어 준 참 고마운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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