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운이야기

단골 커피샾

 

 

 

 

아침 식사와 저녁 식사 후에 마시는 원두커피는 직접 만들어 먹고 있다

 

평소에 4~5종류의 생두를 수입상으로부터 구입하여 준비해 두고

일주일에 1회 정도 몇 종류를 나름대로 배합하여 블렌딩한 생두를

로스팅하여 볶은 원두를 유리 밀폐용기에 보관하고

2~3일에 한 번씩 먹을 만큼의 원두를 분쇄하여 또 다른 유리 밀폐용기에 보관해 둔다.

식사 후에는 이 커피 분말을 사용하여 커피추출기에서 종이필터를 이용하여

전기포트를 사용하여 뜨거운 커피를 제조하여 먹기에 그 맛 조절이 가능하다.

 

어떤 날은 진한 커피를 즐기고

어떤 경우에는 연하게 마시고....

생두의 종류를 바꾸어서 배합해 보기도 하고

단종으로 로스팅해서 먹어보기도 하고

때론 친구로부터 얻은 발효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집커피는

내 방식대로 만드는 즐거움과

아내에게 신선하고 좋은 커피를 제공하는 뿌듯함이 있고

함께 마시는 만족감 등....

세 가지 행복을 맛볼 수 있어 일거삼득인데....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습관처럼 마시는 식후 커피나

지인이 찾아와서 함께 격을 어느 정도 갖추어 담소하며 마시는 커피는

상황에 따라서 커피샾을 잘 골라야 효과가 있다.

 

이비스호텔 앞 조그만 카페나

낙원동 낙원악기 상가 2층에 있는 커피샾,

새로 생긴 낙원상가 옆 EDIYA

낙원동 편의점 옆 조그만 커피샾

재동초등학교 사거리에 있는 전통차 카페 수연

순라길 끝에 있는 카페 소연

그리고 이제 갓 문을 연 종로오피스텔 1층의 동그라미카페가

점심 식사 후

부담없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커피샾이다.

가격은 2000원~2500원/컵

맛과 향은 즐길 만하다.

 

실내 분위기가 갖춰져 있고 지인과 담소를 나눌 수 있으면서

맛도 있는 카페로서 사무실에서 크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커피전문점도

몇군데 확보하고 있다.

특히 대추차등 우리 전통차와 커피를 동시에 팔고 있는 인사동 '다사랑'

핸드드립 커피 전문인 '커피친구'

북촌의 '전광수커피'와 'DooRoo'

정독도서관 담장 아래 '참새방앗간'

경운학교 건너편 'CAFFE #' 등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커피가격은 3500원~6000원/컵 고가이다.

 

 

단골 커피샾은

맛과 가격과 분위기 그리고 친절함을 종합하여 선정하게 되고

한결같아야 단골관계를 지속해 갈 수 있다.

자주 방문하는 고객을 기억하고 어떤 커피를 좋아하는지 파악할 정도의

커피샾이라면 더욱 굳건한 단골집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호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를 마시며  (0) 2014.03.14
직화 커피 볶기  (0) 2014.03.04
그의 빛 안에 살면 - 중창곡  (0) 2014.02.20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 사중창  (0) 2014.02.20
사중창곡 - 주여 이제 옵니다.  (0) 201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