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는
산청의 어머님집에서
어머님과 아내와 두 아들과 내가 함께 보낼 것이다.
작년 아버님께서 작고하시고
홀로 계신 시골의 어머님을 찾아뵙고자 하는 것은
연말연시에 처음 있는 일이다.
그 동안에는 부모님께서는 시골집에서
큰아들 태호는 주로 대전 학교기숙사에서
작은 아들 용호는 친구들과 함께 또는 가족과 함께 집에서 맞이하였었다.
그런데 이번 연말연시 제야의 종소리는 시골 집에서
전 가족이 함께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참 좋은 일이다.
아내가 방학도 하였고 두 아들과 서로 스케쥴을 맞춰 보니 연말연시가 적당하고
좋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해 의미있었던 일들이 스치고 지나간다.
나의 금연 - 9월 22일 이후 일절 담배를 피우지 않고 있어서 잘 되었다.
어머님께서 아버님 별세하시고 나서 시골생활을 홀로 잘 하시고 계신다.
아내와 아이들 큰 어려움 없이 건강한 한 해를 보냈다.
어머님은 새해엔 86세
난 54세
아내는 53세
태호는 27세
용호는 24세로
한 살씩 나이를 먹게 된다.
내년에는 어머님은 더욱 건강하시고
아내와 두 아들 모두 건강하고 뜻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고 발전하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난 몇 가지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꼭 성사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계속 금연하고 건강을 잘 관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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