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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야기

낙원상가에서 안국동 역으로 가는 운현궁 길에는

 

 

종로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들인 지 2년이 넘어간다.

 

주변에 숲도 있고 많은 먹을 거리 볼 거리 편의 시설 등

업무보기나 손님맞이나 환경이 만족스럽다.

 

그런데 매우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낙원상가 북단으로부터 안국역으로 가는 길에는 좌 우로

좌로는 인사동 거리와

우측으로는 운현궁, 덕성여대 종로캠퍼스, 교동초등학교, 경운학교, 운현초등학교가 들어서 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관립초등학교인 교동초등학교 담장도 아름답고

운현궁 담장도 운치가 있으며 덕성여대 종로캠퍼스의 아늑한 숲도 정취가 있어

참 좋은 거리로서 일본,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과 지방의 중고교학생 등 많은 방문객이

�O고 있는 이 거리에 이맛살을 찌프리게 하고 코를 막게 만드는

쓰레기 집하장이 있어서 몹시 기분이 상한다. 도대체 종로구청 담당자는 어째서 이 곳에

이러한 쓰레기 집하장을 운영하고 있는지 답답하기 짝이 없다.

 

이 곳에 다니는 일반 시민들도 불쾌한 냄새와 경관에 고개를 돌릴 지경인데

모처럼 서울 하고도 종로의 명소인 운현궁을 찾아오는 해외 관광객과 지방의 학생 및 관광객들이

이 곳을 지나치면서 관광 대한민국을 부르짖고 있는 서울시와 종로구의 무심한 행정에

얼마나 실망을 할까 걱정스럽고, 모처럼 좋은 인상을 이 곳에서 모두 구겨져 버릴까봐

안타깝기 그지 없다.

 

종로구청장께서는 도시 환경과 미관을 위하여 다른 장소를 신속하게 물색하여

이 곳 환경을 깨끗하게 정화해 주어야 할 것이다.

어린이들이 다니는 어린이 보호구역이기도 하며 노인들이나 외국의 관광객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이곳에 과연 쓰레기 집하장이 이렇게 운영되어야 하는지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오전에 '종로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종로구청장에게 바란다' 란에 위 시정요청 건의를 하였다.

얼마나 성의있는 조치가 이루어 질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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