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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함께

산을 오르는 오솔길

낮 기온은 28도를 오르내린다.

하지만 숲속의 기온은 무성한 나뭇잎 그늘 아래 산 바람이 불어서 약 5도는 낮을 것이다.

우이동 계곡에서 북한산을 오르는 길은 무수히 많다.

태호 용호가 어린 시절 아버님과 같이 올라갔던 오솔길로 아내와 같이 올라 보았다.

산 길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약수터는 산을 오르는 등산객에게 시원하고 달콤한 냉수를 제공하는데 아무나 마실 수 있도록

이렇게 만들어 놓은 그 어떤 이의 마음을 헤아리면 고맙기만 하다.

 

 

아내도 이젠 산을 잘 오른다.

둘이 오른 북한산 계곡길은 너무나 호젓하여 법화원이라는 조그만 절까지

만난 등산객 수가 10명도 채 않된다.

조용한 산행, 사색하는 산행도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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