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연과 하나되기 꿩, 군 복무시절 알파포대장 김대위는 사격교관을 하였던 분이시라 꿩 사냥을 나가면 3~4마리씩 총으로 쏘아 잡아서 부대로 돌아오곤 하였다. 꿩 고기는 꿩도리탕을 만들어 장교들끼리 소주를 곁들여 나누어 먹었는데.... 1970년 대까지만 해도 뱀이건 꿩이건 산토끼건 멧돼지건 심지어 돌.. 더보기 함께 살만한 세상 불암산 청설모는 불암산 둘레길이 조성되고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등산로에서 한가롭게 먹이를 먹고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인적이 드물었던 학도암 아래 숲 속에서 청설모가 저리도 편안하게 또 가까이서 보기는 어려웠었다. 많은 등산객이 수없이 지나다녀도 이제 사람들이 결코 .. 더보기 들꽃 바위 하늘 그리고... 새 이름 모를 들꽃, 자꾸만 예쁘게 피어나는 사연은? 큰 바위, 긴 세월 한 자리 굳게 지키는 것은? 파란 하늘이 넓고 높은 까닭은? 맘껏 하늘을 나르던 새 한 마리는 배고파 들꽃의 씨앗을 쪼아 먹고 배부르면 바위에 앉아 조용히 노래하는데... 더보기 아내의 부채작품 부채와 그림은 참 어울리는 만남이다. 꽃이 그려진 부채를 살랑살랑 부치면 꽃향기가 피어나고 나비가 그려진 부채를 하늘하늘 부치면 한 마리 나비가 날아 오르고 새가 그려진 부채를 슬쩍슬쩍 부치면 새가 지저귄다. 대나무가 그려진 부채를 휘이휘이 부치면 숲바람 소리가 들린다. 꽃과 나비와 새.. 더보기 산(山)따라 시(詩)따라 숙정문에서 김신조바위를 지나 하늘 전망대로 가는 등산로엔 학창시절 읋조리던 싯귀가 새겨져 놓여있다. 잠시 쉬어 가면서 추억에 잠겨 조용히 음미하여 본다 산은 나에게 그믐달처럼 쑥대밭처럼 들찔레처럼 씨뿌리고 밭을 갈며 살아가라 한다. 조용한 맑은 북악산에서 문득 청노루 한 마리쯤 만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