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중순, 추운 날씨였지만 친구들과 겨울 산행을 떠났다.
평소대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바로바로 친구들에게 카톡으로 사진들을 전송하던 중
갑자기 스마트폰의 전원이 꺼지면서 불통이 되었다.
그래서 다시 전원을 켜기 위하여 우측 버튼을 눌렀으나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서
할 수 없이 배터리를 제거하였다가 다시 장착하고 전원을 켜니 작동이 개시되었다.
그런데 조금 후 저절로 전원이 다시 꺼지면서 같은 현상이 발생하였다.
사진을 찍다가 저절로 꺼지기도 하고 카톡이나 문자메시지 전화수신을 하다가도 전원이 꺼지는 일이
계속 반복이 되었다.
그래서 배터리를 다시 제거했다가 장착하는 일을 반복하면서 결국 사진을 찍지 못하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사진을 몇 장 남길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 주 다시 겨울 산행을 갔는데,
그날 역시 또 같은 현상으로 애를 먹었다.
1월에도 서울을 벗어난 지역으로 나가서 사진을 촬영하고 전송하면서 계속 같은 현상으로
스마트폰 활용이 힘들어져 애를 먹었다.
밴드, 카톡, 문자메시지, 전화통화, 길찾기 정보이용, 사진촬영, 사진 공유 등
하루에도 여러 차례 스마트폰의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이 이유도 없이 자꾸
전원이 나가니 짜증도 많이 나고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특이한 점은 보통 시내에서 일상 생활을 하거나 업무를 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없는데
날씨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야외에 나가서 사진을 촬영하고 카톡을 하거나 하면
반드시 같은 문제가 생기는 것이었다.
사실 스마트폰의 기능 중 요즘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능은 사진촬영과 카톡사진 전송이고
N drive를 통해서 PC로 자동으로 사진이 전송되는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해 오고 있다.
물론 수시로 거래처와 지인들과의 전화 수.발신과
이메일 확인 및 발송도 중요한 활용기능이고
카톡 채팅과 문자 수발신
그리고 지도 길찾기 지하철 정보 등 다양하게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여 왔다.
매일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생활을 하던 중 스마트폰 불통이 반복되는 그 불편감은 매우 컸다.
스마트폰의 위력을 체감하게 된다.
만약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고장이 나면?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와 유용한 정보들을 즉시 활용할 수 없으며 갑자기 긴급한 전화를 하고자 하면
공중전화를 찾아야 하고 당장 이메일 확인도 곤란하고...
토요일 오후
삼성전자 스마트폰 A/S센터에 방문하여 위 현상을 신고하고 A/S접수를 하였다.
점검 결과 원인은 배터리 스웰링현상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배터리 내에 개스가 발생하여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서 배터리 접촉 불량이 발생하여
전원이 불규칙하게 들어오고 나가는 현상이라고 하면서
양호한 배터리로 교환을 해 주어서 문제가 간단하게 해결이 되었다.
제조원이 (주)이랜텍 배터리가 문제가 많이 발생하여 더 이상 삼성전자에서 채택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한다.
새로 교환해 준 배터리는 아이티엠반도체 제품이었다.
다행이도 간단하게 문제해결을 하였지만
잠시 동안 불편함은 대단하였다. 스마트폰의 위력이 실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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