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11월 7일에 동창회를 연다고 기별을 해왔다.
27년 전 동창회 소집 안내 우편엽서다.
우편엽서에 동창생 이름과 주소 그리고 우편번호를 적고
뒷면에는 동창회 세부 내용을 인쇄하여 일찌감치 자택으로 보내왔는데
동창회 날로부터 17일 전인 10월 20일에 발송한 동대문우체국 소인이 찍혀있다.
당시 우편번호는 3 자릿수로 되어 있는데 요즘 우편번호는 6 자리로 되어있다.
물론 이 우편엽서도 보냈지만 전화번호가 있는 친구들에게는 별도로 일일이 전화로
재삼 안내를 하였었다.
모두 잘 알고 있는 책임감 있는 친구들이 동창회를 위해서 희생적인 수고를 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 한 친구는 이미 저 세상 사람이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매우 번거로운 동창회 준비지만 당시에는 모두 열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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