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남들이 많다고 한다.
꽃미남도 있고
( )미남도 있다.
( )미남은
( )에 미친 남자라는 말이다.
(술)미남이면 술에 미친 남자(주태백이, 주당)이고
(산)미남이면 산에 미친 남자(밤낮으로 산을 타는 사람)
(마)미남이면 마라톤에 미친 남자(달리지 않고는 못배기는 사람)
(연)미남이면 담배에 미친 남자(골초)라고 말을 만들 수도 있겠다.
(돈)미남이면 돈에 환장한 남자(수전노)로 해석하면 될까?
보통 어떤 일이나 사항에 깊이 빠져서 미친듯이 몰입하는 사람을 마니아라고 좋게 말하기도 하고
그 정도가 지나치면 ( )에 미쳤다고 한다.
옛말에 치나치면 좋지 않다고 교육을 받으며 자라왔다.
중용을 지키고
너무 치우치지 말라고 들었다.
어떤 종교든, 동호인 모임, 스포츠, 약, 음식, 술,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서서
도가 지나치면 우리는 마니아 또는 미쳤다, 광적이다, 하며 경계를 한다.
요즘 TV에 자주 방영되는 '스타킹'과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옴직한 사람들은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서 어떤 경지에 다다른 사람들이거나
괴이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운동선수(올림픽 국가대표선수)라면 자기 운동종목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연스럽다.
그리고 세계 최고기록(기네스)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대단하다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계란을 한꺼번에 100개를 먹는다든가
김밥을 30줄을 먹는 다든가
소주나 맥주를 한 자리에서 몇 리터씩 마시거나
물구나무서서 억지로 장시간 버티기 등
일반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공부할 학생이 공부는 뒷전이고 컴퓨터게임이나 오락에 빠져 있다든가
가족을 책임져야할 성인이 맨날 사행성 도박에 빠져 있다든가
대낮부터 낮술을 자주 마신다든가....
담배를 서너갑씩 피운다든가...
하루가 멀다하고 산에만 간다든가...
로또북권에 목을 매고 계속 사서 요행을 바란다든가
뭐든지 지나치면 좋지않다고 생각된다.
동미남 - 동창회에 미친 남자 - 이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
뭐든지 적당해야 하는데
밥만 먹으면 동창회, 동문회, 소모임, 기능모임 등에 사활을 걸듯이 몰입하면서
주위의 동창 동문 회원들을 달달 볶아대는 사람도 동미남이다.
우리 주위엔 가끔 ( )미남이 있고
( )미남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를 종종본다.
( )미남 꼴보기 싫어서 모임에 나가지 않는 사람도 많다.
모임의 회원이나 임원이라면 모임 전체의 상황과 수준과 성향을 잘 파악하여
가장 많은 회원들의 평균값에 우선 맞추고 점진적으로 발전시켜가는 것이
바람직한데...
조직과 모임을 전체 회원들의 생각과 수준은 도외시하고
일방적이고 독불장군식으로 전체를 좌지우지하려고 하여 트러블을 자꾸 일으키거나
회원들로부터 빈축을 사거나, 기름과 물처럼 지내는 경우가 있다.
결국 전체 모임의 단합과 발전을 저해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균형잡힌 시각과 관점 그리고
전체를 아우르는 지도자가 국가적으로나 어느 조직이나 필요한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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