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함께

양평 물소리길 10km

호운(湖雲) 2022. 4. 15. 09:45

 

봄비가 대지를 흠뻑 적시고

세찬 찬바람이 몰아치니

활짝 폈던 벚꽃잎이 눈발과 같이 흩날리고

마치 봄눈을 맞으며 걷는 양평물소리 길 트레킹 코스는

특별하였다.

양평역 09:57 도착하여

양평물소리길을 걷다가 벚꽃길을 지나서 현덕교를 건너

좌측 거무내길로 들어서서 다시 흑천을 좌로하여

또따시 벚꽃길을 걷는다.

 

원덕역에 도달하기 전 양평해장국집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걸어서 원덕역까지 

도합 10km, 13,000보를 걸어보았다.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과 건너편 푸르른 산과 전원주택들

그리고 연두색의 수양버드나무들과 좌우로 늘어선 벚꽃나무....

거무내 길에서 만난 정겨운 시골의 논과 밭 그리고 거무내(흑천, 색이 검은 냇물)...

맛있는 점심

편리한 전철편...

 

특별한 트레킹 추억에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