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 이야기
작품을 보면서...
호운(湖雲)
2015. 3. 20. 10:41
작은 꽃,
잘 말려서 화병에 담아 두고 오래 볼 수 있는 꽃 작품
수분이 없도록 건조시키면 오랜 기간 변치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곱게 말린 정성이 깊다.
자세히 보면 예쁘다.
익살맞은 표정의 한 가족
진흙으로 만든 재미있는 가족 인형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두 아들과 큰 며느리......
아내는 아버지와 어머니 인형을 마저 구입하여 한 가족을 완성하였다.
시골 외딴 집에 눈이 소복하게 내려 앉았다.
산 아래 덩그마니 집 한 채....
늙은 부부가 단 둘이 살고 있을 것 같은 집
평화롭게 보이지만 노부부의 삶이 편안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어느 수채화 작가의 눈에는 아름다운 겨울과 눈 내린 시골집을 깨끗하게 표현했지만
바라다 보는 나는 왠지 외로움이 느껴진다.
캔, 드럼 등의 철판을 재료로 사용하여
동물의 특징을 잘 살려 만든 작품들....
지나다니는 인사동의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무척 열심히 만들고 그리고 쓰고 노래하는 작가들이 많아서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어 감사하다.
좋은 작품은 이렇게라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