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면도기의 변신
호운(湖雲)
2013. 6. 11. 09:59
2009년 5월 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매일 자라는 수염을 처치하기 좋은 전동면도기를 큰아들이 선물했다.
당시에도 꽤 비싼 제품이어서 그 성능이 좋았고 병원생활에 꼭 필요하여 요긴하게 이용을 해 왔다.
올해로 벌써 4년을 썼으니 오래도 사용한 셈이다.
그런데 이전에 비해서 수염이 잘 깎이지 않아 면도시간이 오래 걸리고
면도가 말끔하게 되지 않게 되어서 구입회사의 A/S센터에 의뢰하여 면도가 잘 되도록 고쳐달라고 하니
면도기의 날이 3개 장착되어 있는 헤드 자체를 교환하라고 권한다.
새 면도기 헤드를 구입하여 교환하면 새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니 다행이었다.
8만원을 주고 새 면도기 헤드를 교체하였다.
몇 달간 아침마다 면도가 잘 되지 않아서 불편감을 느껴왔는데 새로 갈아 끼우고 나니 아주 편리하다.
이렇게 잘 사용하면 면도날만 교체하여 오랜 기간 쓸 수 있을 것이다.
아침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