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함께
매미 - 짧은 지상의 삶을 위하여
호운(湖雲)
2011. 8. 2. 11:47
수컷 매미가 부르는 우렁찬 노래는 7~8월에 매미들의 짝짓기를 위한 암컷에 대한 아리아다.
매미는 나무 껍질에 주로 알을 산란하는데 한번에 5~10개씩 약 40군데에 알을 낳는다고 한다.
나무 속에서 약 1년 가량 있다가 여름에 부화를 한 매미의 유충(애벌레)는 땅속으로 들어가
번데기를 만들고 약 15회의 탈피를 반복하며 성장한 후
약 3년~5년이 지나면 성충이 되기 위하여 지상의 나무 위로 올라와서
우화(매미껍질을 벗음)하고 성충으로 활동을 한다.
우화를 하는 시간은 약 2시간~6시간이 소요되며 주로 밤에 이루어진다.
우화를 갓 마친 매미는 녹색을 띠며 2시간이 지나면 검은색으로 변한다.
우화를 한 매미는 약 3-5일 후부터 노래하기 시작한다.
성충이 되어 땅 위에서 약 1개월 정도 짧은 생을 살다가 짝짓기를 한 후 산란을 하고
매미는 생을 마감한다.
매미의 우화하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