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이야기
시집과 과자
호운(湖雲)
2010. 2. 2. 12:33
도봉구 방학동에 사는
친구는
오래간만에
자기가 쓴 시집을
나에게 보내 주었다.
시를 못 쓰는 나이지만
찬찬히 읽어보니
친구가 쓴 시가 참 멋있고 아름답다.
감동이 있고 인간적이며 자연스럽다.
나는
내 마음의 양식이 될 시집을 보내준 친구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친구의 육신의 양식이 될 수 있는
홍삼이 들어간 영양과자를 친구에게 보내주었다.
친구의 영혼과 마음의 양식은 항상 풍부하니
친구의 육체에 필요한 영양이 들어간 양식이 반가울 것 같다.